화창한 가을하늘 아래 펼쳐진 ‘전우 마라톤대회’ 현장에 가다.
■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너른들판에서 펼쳐진 마라톤대회에 가다.
제7회 국방일보 전우 마라톤 대회가 국방홍보원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한
강시민공원 너른들판 광장에서 열렸다.
올해가 7회째인 전우 마라톤대회는 민군화합과 한미동행 강화를 위해 열
렸으며 김태영 국방부장관과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국방홍보원장, 재
향군인회 사무총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은 축사로 “함께 갑시다”라는 구호를 우리말로 외쳐 한미동맹의 우애들 다
지고,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주요인사들이 5km마라톤 출발 선상에서 힘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그리고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 김재원, 이민호(붐), 이선호(앤디), 김정
훈, 이동욱, 이동건, 김형수(이완) 이병, 김보석(김지석)이병 등이 참여하
여 시민들과 같이 5km 마라톤을 완주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 개회사 진행은 김재원 병장이 맡았으며 본 행사진행과 축하공연 및 시상식 진행은 이민호 상병과 이동욱 상병이 맡았다.
특히, 이민호 상병은 출발이 지연되자 자신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참
가자와 시민들을 즐겁게 하는 등 분위기를 돋보여 많은 인기를 받았다.
여고생들이 그의 주위에서 연식 카메라를 찍어대자 “실제로 보니까 잘생겼
지? 실제로 보면 잘 생겼어요”라고 멘트를 날리면서 출발선상에 있는 참가
자들의 긴장을 연실 풀어주었다.
이번 대회는 21km 하프마라톤과 5km 마라톤으로 구분이 되어 15분 격차로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의 너른들판에서 출발하였다. 한강변을 달리는 환상
적인 코스로 21km 부문은 10시에 여의도를 출발해 잠원지구 축구장을 반
환하는 코스이다. 반면 5km 부문은 10시15분에 출발해 63빌딩 옆 샛강공원
을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되어졌다.
마라톤 행사는 1부로 진행이 되어졌고, 2부 행사로는 홍보지원대원들과 팬
들의 미팅행사가 열렸다.
그 밖에도 특공무술시범 및 치어리더 응원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펼쳐
졌다.
한편, 이날 홍보지원대원들의 팬도 있는지 다수의 일본인도 보이는 등 우
리의 군인들과 시민들뿐만 아니라 유난히 외국인이 많이 몰렸다.
특히 주한미군의 가족들도 행사에 참여하여 화합의 장을 펼쳤다.
글 / 사진 : 박종근 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기자단)
영상쵤영,편집 : 사이버홍보팀 주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