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실 인식·군 정신무장 강화”
˝안보현실 인식·군 정신무장 강화”
국방부, 올 첫 전군 정훈장교 워크숍 … 백승주 차관 안보특강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전군 정훈장교 대상 2014년 정훈장교 1기 워크숍에 참석해 ‘최근 안보정세와 군 정신교육 방향’이란 주제로 안보특강을 하고 있다. 국방일보 김태형 기자>
국방부는 13일 올해 첫 전군 정훈장교 워크숍을 개최해 정훈장교들의 투철한 군인정신과 국가관·안보관을 확립하고 전문교관 능력을 배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최근 안보정세와 군 정신교육 방향’이라는 주제로 안보특강에 나선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는 반드시 수호해야 하며, 그 중심에 우리 군과 정훈장교들이 있다”면서 군 정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백 차관의 특강과 더불어 최근 북한 실상과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의 허구성, 6·25전쟁에 대한 올바른 이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강연기법 등에 대한 전문가 초빙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또 근현대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도모하기 위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견학과 정신교육 발전방향 발표·토의, 정훈장교로서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지는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지난해 설립된 국방정신전력원의 교과과정 편성, 3월부터 시작하는 대대급 부대 정신무장 강화를 위한 민간 전문강사·탈북주민 초빙강연 연중지원 등 2014년 교육운영 방향도 소개했다.
국방부 정신전력과 관계자는 “전 장병이 필승의 신념과 전투의지를 바탕으로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고히 견지할 수 있도록 명확한 지침 하달과 적시적인 콘텐츠 제공, 수시 지도방문을 통한 보완 소요 도출·개선 등 군 정신무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국방부의 명확한 교육지침을 전파해 전군이 같은 시각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군 정훈장교 워크숍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 교육은 총 10개 기수로 나눠 3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김철환 기자 < droid001@dema.mi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