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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민신문고 울린 ‘진정한 참군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 14. 09:55

국방부 국민신문고 울린 ‘진정한 참군인’

거액 지갑 슬쩍할까…돌려줄까…조금도 망설이지 않았다 

육군3군수지원사령부 정현진 상병

 

<휴가 중이던 장병이 60여만 원이 들어있는 지갑의 주인을 찾아 돌려준 사례가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3군수지원사령부 10보급대대 정현진(사진) 상병.>

 

 정 상병은 지난해 말 휴가 중 구미역 열차 출구에 떨어져 있는 지갑을 발견했다. 거액이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한 정 상병은 역 출구 주변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시민을 발견했고, 지갑 주인임을 확인한 후 전달했다. 지갑 주인은 거액을 잃어버릴 뻔했다며 사례를 하겠다고 했으나 정 상병은 끝까지 거절했다.

 이후 지갑 주인은 국방부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갑 안에 현금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그냥 가져갈 수도 있었을 텐데, 군인정신으로 양심을 발휘한 참군인”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대는 정 상병의 선행을 격려하고 모든 장병에게 확산하기 위해 대대장 표창장과 포상휴가증을 수여했다.

 

이승복 기자 < yhs920@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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