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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도발 대비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해야”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2. 23. 10:57

“북 도발 대비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해야”
정홍원 국무총리, 육군5사단 장병 격려하면서 강조

국방부, 북 위협 전통문에   “도발시 응징할 것” 경고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육군5사단을 방문, 열쇠전망대에서 부대 관계자로부 터 남북 대치상황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정홍원 국무총리는 20일 육군5사단을 방문, 장병들을 격려하고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비한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5사단 일반전초(GOP) 지역을 방문해 “만약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한다면 반드시 응분의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느끼도록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그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여러분이 늠름한 자세로 전방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어서 국민이 안심하고 잘 지낼 수 있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또 “북한의 장성택 처형 후 비이성적 도발 우려가 있고 북한이 남측에 대해 협박을 서슴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 국군의 빈틈없는 대비태세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방부는 북한의 대남 위협 전통문에 대응해 정책기획관실 명의로 “북측의 도발 시에는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는 내용의 통지문으로 경고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국방위원회 정책국 서기실 명의로 서해통신선을 통해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우리(북한)의 최고 존엄에 대한 특대형 도발을 반복한다면 보복 행동이 예고 없이 무자비하게 가해질 것”이라는 취지로 협박했다.

 이와 관련, 북한군 움직임에 변화가 있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국방부 관계관은 “북측에 특이한 군사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관은 또 “북한의 동계훈련은 12월쯤 시작해서 4월까지 하게 되는데, 지금은 훈련 초반 시기로 훈련활동은 조금 늘고 있지만 특이한 군사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륜 기자 < lyuen@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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