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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작전 자신감 높였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2. 17. 10:38

동계작전 자신감 높였다
육군2사단 수색대대혹한 속 30km 전술행군

 

<육군2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이 지난 12일 강설과 혹한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술행군을 하고 있다. 사진=부대제공>

 

 ‘적도 혹한도 두렵지 않다.’

 육군2사단 수색대대는 지난 12일 강원 양구 광치령 일대에서 대대장 등 부대원 260여 명이 참가해 동계작전 임무완수를 위한 30㎞ 전술행군을 했다. 이번 행군은 동계 전투준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장병들은 행군을 하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준비태세와 작전임무 수행을 위한 부대 이동, 이동 중 제대별 신속한 첩보보고와 진지변환 능력 등을 숙달했다. 전술행군 당시 기온은 최저 영하 11도, 누적 강수량은 15㎝로 혹한의 추위가 지속됐으나 부대원들은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전술행군을 마치며 수색전사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부대는 행군 전 제대별 일정과 코스의 특성을 사전 숙지하고, 내한 적응을 위해 알통구보·건포마찰·유격체조 등을 꾸준히 하며 장병들에게 추위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훈련지역에 대한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전투력 손실예방을 위해 각종 안전 통제계획도 내실 있게 수립했다.

 김시환(중령) 수색대대장은 “이번 행군을 통해 장병들은 험준한 산악지역과 혹한의 기상에도 충분히 전투기술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양했다”며 “앞으로도 부대 전 장병은 적의 어떠한 도발도 즉각 응징 격멸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 rambo72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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