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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 불편 해소 ‘앞장’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2. 16. 13:01

지역 주민 불편 해소 ‘앞장’
육군6포병여단 청포대대, 부대 인근 마을 제설작업

 

 

<육군6포병여단 청포대대 장병들이 경기 연천군 장탄리 일대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부대제공>

 

   육군6포병여단 청포대대는 13일 최근 내린 폭설로 피해를 입은 경기 연천군 장탄리 일대에 병력 20여 명을 긴급 투입해 복구작업을 했다.

 부대는 쌓인 눈과 빙판으로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주택 앞마당, 도로, 결빙 예상 구간 등을 깨끗이 치우며 국민의 군인으로서 참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 지역은 노인층이 많아 눈과 결빙으로 인한 낙상의 우려가 컸었는데 장병들의 빠른 복구로 어르신들의 주름살이 펴졌다.

 독거노인 조향삼 할머니는 “폭설로 걱정이 돼 밖을 나왔는데 어느새 눈이 말끔히 치워져 있어 깜짝 놀랐다”며 “나라를 지키는 것도 바쁠 텐데 이렇게 신경써 줘 고맙다”고 말했다.

 청포대대 이상진 일병은 “집에 계신 할머니를 생각하며 열심히 눈을 치웠다”며 “거동이 불편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부대는 폭설 시 재난통제시스템을 가동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대군 신뢰도 증진을 통해 ‘강한 육군, 좋은 육군’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복 기자 < yhs920@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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