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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원 ‘김장 담그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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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12. 09:34
노인요양원 ‘김장 담그기’ 지원
공군10전비
<공군10전비 장병들이 노인요양시설 묘희원에서 김장을 담그고 있다. 사진=부대제공>
공군10전비 장병 20여 명은 매일 김장 담그기에 참가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배추김치 3000포기 등 묘희원 노인들이 겨우내 먹을 김치를 만들었다.
첫날인 7일에는 배추 3000포기를 직접 뽑고 재료 다듬기, 둘째 날에는 양념 만들기, 마지막 날에는 김치 담그기와 장독을 묻는 일 등이 진행됐다.
한승규 일병은 “제 손으로 처음 담가 본 김치를 맛있게 드시는 할머니·할아버지를 보니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며 “어르신들이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수처장 박상일 중령은 “월동준비를 위한 김장을 위해 많은 일손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요양원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하시기에 많이 어려울 것 같아 지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10전비 장병들은 지역사회의 이웃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종 기자 < seokjong@dema.mi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