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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핵심 표적 식별 ‘전장의 눈이 되어라’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0. 10. 10:45

적 핵심 표적 식별 ‘전장의 눈이 되어라’

육군특수전교육단, 한미 연합·합동 항공화력유도 세미나

 

<육군특수전교육단에서 열린 한미 연합·합동 항공화력유도세미나에 참가한 양국 장병들이 특수전 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부대제공>

 

    육군특수전교육단은 8일 특수전교육단 종합교실에서 한미 연합 및 합동 항공화력유도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봉수(준장) 특수전교육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특수전사령부의 특수작전 최종 공격통제관(이하 SOTAC : Special Operations Terminal Attack Controller)들을 비롯해 미7공군, 주한미특전사, 합동참모본부, 공군작전사령부 등 한미 육군과 공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세미나는 적 후방 깊숙이 침투해 실시간으로 표적에 대한 첩보를 제공하고 항공화력을 유도해 표적을 타격하는 SOTAC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양국 공군과 원활한 합동작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특전사 SOTAC 수료 인원의 합동 최종공격통제관 권한 확대방안, 전시 특전사의 항공화력유도 임무 및 표적 처리절차 개선방안, 한미 SOTAC 양성 및 수준유지체계 비교 발전방안 등을 토의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를 주관한 특수전교육단장은 “전구 종심작전에서 정확한 항공화력 유도와 통제는 전쟁 조기 종결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산지와 지하시설이 많이 구축된 북한지역의 전장 환경을 고려할 때 특전요원이 적의 핵심 표적을 식별하고, 정확히 연합 항공화력을 유도할 수 있는 전장의 눈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복 기자 < yhs920@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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