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자료/국방일보
더 배우려는 아이들 보며 보람 느껴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0. 10. 10:41
더 배우려는 아이들 보며 보람 느껴
- 육군9사단, 청소년 학습지원 매주 2회…진로 상담도 병행
<육군9사단 백호부대 장병이 소외지역 청소년들을 학습 지도하고 있다. 사진=부대제공>
육군9사단 백호부대는 최근 소외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병 학습지원 활동을 전개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습지원을 돕고 있는 장병들은 지난 3월부터 개인정비시간과 휴일도 반납한 채 매주 2회 2~3시간씩 부대 인근의 다메섹 교회, 문산제일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있다.
장병들은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과 진로고민 등에 대해서도 상담해주며 아이들의 멘토가 돼주고 있다. 그 결과, 학생들의 학업 성적은 눈에 띄게 향상됐으며, 처음에는 막연해하던 진로에 대해서도 적극 상담하는 등 긍정적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김한솔 상병은 “처음에는 내가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며 봉사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하나라도 더 배우고자 노력하고 발전하는 아이들을 보며 내가 더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형(대위) 포병연대 본부포대장은 “장병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며 군 생활의 보람을 찾고 군복무 가치를 제고하는 성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김보람 기자 < rambo723@dema.mi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