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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전쟁, 현장은 숨이 멎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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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12. 09:32
끝나지 않은 전쟁, 현장은 숨이 멎는 듯…
- 서울 국제군사 심포지엄 참가자들 JSA 방문
<서울국제심포지엄 참가자들이 공동경비구역 내 정전위원회 회의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방대제공>
세계 각국 군 장성들이 우리 분단 현실을 직접 보고 체험했다.
서울 국제군사 심포지엄(SIMS:Seoul International Military Syposium) 참가자들은 10일 한반도 분단 최접점인 공동경비구역(JSA)과 판문점을 방문했다. 22개국 25명의 각국 장성 및 안보 정책 결정자들은 자국 군복을 입고 안보현장을 견학했다.
이들은 말로만 듣던 한반도 긴장 현장을 직접 보며 안타까움과 함께 남북 긴장완화를 기원했다.
그리스 소티리오스 카제로우리스(Sotirios Kasselouris·육군소장) 국방정보본부장은 “6·25전쟁 참전국인 그리스 대표로 JSA를 방문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주 앤드류 에릭 도제 (Andrew Eric Dowse·육군준장) 전략기획국장은 “긴장이 감도는 남북 분단의 현장인 공동경비구역을 직접 방문해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SIMS 같은 행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폴란드 보구스로 파세크(Boguslaw Pacek·육군소장) 국방대총장은 “통일 전 베를린 장벽을 방문했을 때가 떠올랐다”며 “아직까지도 남북이 분단돼 있는 현실에 많이 마음이 아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선 기자 < ys119@dema.mi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