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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책임감과 자부심 느껴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9. 12. 09:29

“무한한 책임감과 자부심 느껴요”

육군9사단, 소외지역 청소년 대상 재능기부 학습지원

 

<육군9사단 도깨비연대 장병들이 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고 있다. 사진=부대제공>

 

   육군9사단 도깨비연대 소속 7명의 장병은 최근 기초 수급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소외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식을 나누는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재능기부에 참가한 장병들은 국내 유명 대학뿐만 아니라 미국·캐나다 등 외국 대학에 재학 중인 수재들이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개인정비시간과 휴일도 반납한 채 매주 2회 2~3시간씩 부대 인근의 아동복지센터 ‘선한 이웃’을 방문해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있다. 장병들은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고민을 상담해 주기도 하고, 아이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등 멘토 역할을 자청하고 있다.

 박세황 상병은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무한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군인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파주시에서는 지난 6일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보람 기자 < rambo72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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