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1%의 가능성도 차단한다”
“테러 1%의 가능성도 차단한다”
- 육군37사단, 청주역 일대에서 민·관·군·경 통합훈련
<육군37사단 기동타격대 장병들이 25일 청주역에서 테러 가능성에 대비한 원천 차단 작전의 일환으로 수색정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단은 이번 테러 대비 민·관·군·경 통합훈련을 주도하면서 지역 내 테러 사전 차단과 대비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찾아냈다.>
<육군37사단은 25일 총 400여 명이 참가한 테러 대비 민·관·군·경 통합훈련을 청주역 일대에서 약 3시간 동안 실시했다. 훈련에 참가한 화생방 대응팀이 제독 및 오염확산 방재활동을 역내에서 펼치고 있다.>
육군37사단이 지역 내 테러에 대비한 차단훈련을 주도적으로 펼치면서 민·관·군·경 선제적 통합대비태세 모델을 찾았다.
사단은 25일 청주역 일대에서 테러 대비 민·관·군·경 통합훈련(FTX)을 진행하며 그동안 테러 대비를 위해 사단과 유관기관이 공조해 온 일련의 활동들을 실제적으로 검증했다.
이번 훈련은 오는 8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와 10월 청주국제공항에어쇼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안팎에서 충북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에 따른 테러 가능성에 주목하고 이를 차단·예방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훈련에는 사단과 육군13공수특전여단·공군17전투비행단 등 군부대와 충북지방경찰청, 지역 소방본부, 환경청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여해 기관별 역할을 정립하고 통합지휘통제를 구현하기 위한 절차와 방법을 점검했다.
훈련은 청주역 대합실 내 폭발사고로 인한 사상자 발생을 가정하며 시작해 화학가스 확산에 따른 사상자 추가 발생, 용의자 차량 도주 및 추적·탐문, 군 주도 대침투작전 시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사상자 최초 발생 시 신속히 초동조치부대 출동과 경계지원, 화생방 대응팀 활동 및 현장분석을 했다. 민·관·경은 기능별로 방재활동, 응급조치, 인명구조, 주민통제 및 피해복구를 지원했다.
이어 의무지원, 제독, 테러범 검거활동, 방재 및 제독통제, 화학구조대 현장 투입 등이 이어졌으며, 용의자 도주 후에는 경계태세를 격상 발령하고 테러범 체포와 추격에 돌입했다. 군이 이동차단 작전을 시행하고 경찰이 지역 일대에 긴급 배치한 검문소를 운용해 차단선을 점령하고 침투한 적을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