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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위해 헌신한 유공자 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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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26. 09:25
˝나라 위해 헌신한 유공자 예우”
- 국립서울현충원, 위패 26위 합동봉안의식 엄수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합동봉안의식에서 6·25 전사자 등 유해를 찾을 수 없는 유공자의 유가족들이 위패를 봉안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국립서울현충원 제공>
“여러분의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6·25전쟁 전사자 등 나라를 위해 목숨을 희생했지만, 유해를 찾을 수 없는 유공자 7위와 유공자의 배우자 19위의 위패를 국립서울현충원(원장 김형기)에 봉안하는 합동봉안의식이 25일 엄수됐다.
지금까지는 유해를 찾을 수 없는 유공자의 위패는 별도의 봉안의식 없이 유가족이 참배하는 방식으로 봉안했으나, 이날은 처음으로 정중하게 합동봉안의식을 치르고 현충탑 위패봉안관에 위패를 모셔 의미를 더했다.
유가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합동봉안의식은 고인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종교의식, 헌화와 분향, 군악대 연주, 조총과 묵념, 현충탑 참배, 위패봉안관 위패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유공자분의 희생·공헌에 대한 마지막 예우를 다하고자 서울현충원 내 묘역과 충혼당 안장식에 준하는 봉안의식으로 진행했다”고 이날 의식의 의미를 설명했다.
국립서울현충원 관계관은 “앞으로도 위패로 모시게 되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합동봉안의식 행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과 가르침이 우리 국민과 후손에게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마지막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륜 기자 < lyuen@dema.mi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