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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이란 무엇인가요?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중앙감식소와 유해발굴 현장을 다녀오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주최한 "유해 발굴 현장 견학"에 다녀왔다. 특히 이번 견학은 민간인인 국방정보공개 모니터요원분들을 동반하였다.

 

오전 10시, 국방부로 집결해서 군용 버스로 40여명에 달하는 인원을 수송하여 서울 현충원 소재 유해발굴감식단에 도착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소개

 

 

(영상)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사업 소개 청취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향한 곳은 2층 회의실이었다.

 

사업 홍보영상 시청과 함께, 감식과장 김종성 중령의 안내를 받아 유해발굴사업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설명 도중 국방정보공개 모니터요원분들의 적극적인 아이디어 제공으로 유해발굴사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할 수 있었다.

 

특히, 국방정보공개 모니터요원 중 무적 태풍 28사단 서포터즈 Daum 카페 운영진인 황진(55세)씨는 "각 부대에 서포터즈를 하는 인터넷카페나 블로그를 이용해 사업을 확충해나가면 어떠냐" 는 등 가장 적극적인 자세로 아이디어 제공에 큰 공을 세웠다. 

 

이 밖에도 유해발굴감식단장 박신한 대령이 참석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두번째로 향한 곳은 유해발굴감식단 중앙감식소였다.

 

 

 

(영상) 중앙감식소(CIL) 견학

 

1층에 위치한 중앙감식소는 미국 드라마 CSI에 버금가는 최첨단 기계들이 확충된 최신식 연구소였다. 현장에서는 전문 감식관들이 흰 마스크와 가운을 입고 발굴,수습해 온 유해들을 안치해 놓고 신원 확인을 위한 감식을 진행중이었다.

 

 

세번째로 향한 곳은 바로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유해발굴 현장, 경기도 용인 향림동산이었다.

 

 

(영상) 용인 향림동산 소개

 

서울 근교에 위치한 용인 향림동산에는 신기하게도 약 70구나 되는 유해가 발굴된 곳이다. 이번 발굴 현장 견학은 발굴과장 주경배 중령의 안내를 받았다.

 

 

(영상) 경기도 용인 향림동산 유해발굴 현장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 앞에 도착하자 마자,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일동 '묵념'으로 사뭇 진지한 태도로 유해물을 맞이했다. 전시용이 아닌 오늘 실제 발굴한 유해였기 때문인지 괜스레 쾌쾌한 냄새가 진동하는 듯 했다. 오늘 발굴한 유해는 총 두구였고, 미군 전투화 및 한국 전투화로 추정되는 흔적들이 나왔다. 그 외에도 은수저, 총 등이 나와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모든 견학이 끝나고 국방정보공개 모니터요원 중 어느 어르신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진작에 진행되었어야 할 사업이 지금에라도 국방부 주최하에 적극적으로 진행 및 홍보가 되고 있어서 정말 불행 중 다행입니다. 이 사업은 유가족들은 물론 호국의 영혼들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 줄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