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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김태평)해병의 특별한 마라톤

61년전 대한민국 해병대가 서울에 입성해 중앙청에 태극기를 다시 내건 그날,서울수복을 기념하기 위해 해병 전우를 포함한 국군장병과 달림이들이 다시 모인 9월 25일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 너른들판에서 열린 제3회 서울수복기념 해병대마라톤대회는 풀코스 / 하프코스 / 9.28km 코스 / 6.25km등 4개코스에 약 5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과 해병대출신의 연예인등이 참여했고 해병대에 입대하여 최근 백령도에 배치되어 근무중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김태평(현빈)해병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취재열기와 국내외 팬들의 관심 또한 뜨거웠던 해병대마라톤대회의 현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식전행사

마라톤대회가 열린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 너른들판에는 해병대사령부가 준비한 해병대모병안내, 특별사진전시회,군복장비체험,건빵시식코너등이 이른 아침부터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8시10분부터 열린 식전행사, 해병대의 행사에서 해병대군악대와 의장대시범이 빠질수는 없죠!  개그맨출신의 MC김종석의 재치있는 사회로 해병대군악대의 모듬북공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해병대마라톤대회 사회를 맡은 MC김종석>

<모듬북공연>

<해병대사령부 의장대와 군악대의 시범>
대회 참가자들에게 감탄사를 연발시키게 한 의장대시범에 이어 이날 제3회 해병대마라톤에 참가한 유명인사들이 소개가 되었는데 이때부터 대회장이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일찍 대회장에 도착한 호랑나비 10대가수 김흥국(해병 401기) 씨는 후배들의 싸인공세에 정신이 없습니다.

1978-1980년당시 해병대축구단으로 복무한 허정무(해병 357기) 남아공월드컵 前축구국가대표감독이 유낙준 해병대사령관,가수김흥국과 함께 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해주고 있습니다.
허감독은 해병대의 끈끈한 문화는 평생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허정무前 축구국가대표감독과 배우 정석원(해병 995기)도 후배해병들에게 둘러싸여 싸인공세를 받고 있습니다.

<좌측부터 허정무감독, 전도봉 前해병대사령관, 정석원, 김흥국>

<정몽준의원>

<해병대원들에게 둘러싸인 나경원의원>

<마라톤 출발지점으로 이동하고 있는 김인식 해병대전우회중앙회 총재와 정미경의원, 신학용의원>

유별한 해병대사랑으로 잘 알려진 해병대 학사장교로 연평도에서 복무한 권오갑 현대오일뱅크사장도 참가하여 후배해병들을 격려했습니다.

해병대의 새로운 아이콘 김태평해병

이번 대회에는 해병대에 입대해 화제를 모아았던 김태평(현빈)해병이 참가한다고 이미 보도가 되었던터라 어느 정도 취재진과 팬들이 몰릴것이라 예상했지만 김태평해병이 움직이는 현장에서는 거의 통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기자들의 취재열기와 김태평해병을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보려는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었습니다.

최근들어 해병대와 관련된 인물중 인터넷검색순위 상위 3인방이라고 할까요?
김흥국,정석원,김태평(현빈)이 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해주고 있습니다.

나경원의원도 김태평해병의 팬인듯, 가까이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유낙준사령관의 소개로 정미경의원과 악수하고 있는 김태평해병> 

한강변을 달린 해병대마라톤

대회를 주최한 해병대사령부와 스포츠서울은 지난해와 같이 이번대회도 부교를 설치하여 운영하려 했으나  한강하류환경정비공사와 구 행주대교 철거 공사 관계로 인해 부득이 설치를 하지 못하고 장소를 변경하여 실시하게 되었는데 출발예포는 해병대답게 지난해와 같이 105미리 포를 사용했습니다. 

예포와 함께 달림이들이 출발합니다.
마라톤마니아로 알려진 소리꾼 장사익씨도 이번 해병대마라톤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수많은 취재진들의 취재열기속에 달림이들이 한강변의 마라톤코스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번 대회는 마라톤마니아들을 비롯한 마라톤동호회, 해병장병, 그리고 가족단위 등 다양한 달림이들이 참가하여 대회를 더욱 뜩깊게 만들었습니다.

가장 짧은 코스인 625km 우승선수가 들어오고 김태평해병도 완주를 마쳤습니다. 대회가 열린 9월 25일 30번째 생일을 맞은 김태평해병은 오늘의 마라톤이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특별한 마라톤이 되었을 겁니다.
김태평해병!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자신에 주어진 임무에 충실하며 국방의 의무를 건강하게 마치기 바랍니다.

이번 대회에 해병대에서는 각부대의 간부들과 모범해병과 약 1000여명이 참가하였는데 연평부대에서 참가한 김현민병장(좌측부터), 최재현병장,심민우상병,전상현병장,김군열병장은 이번대회 참가가 해병대원으로서 928 서울수복의 감격을 되새기고  싸워서 이기는 선배해병들의 전통을 이어 받아 더욱 강인한 해병이 되기위해 노력하는 계기로 삼았으며, 특히 국민들과 더불어 선후배해병들과 함께 가을의 서울 한강변에서 마라톤을 한것은  군대생활의 가장 큰 추억이 될것이고 전역후에도 해병대마라톤에 계속 참가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928코스 여자시상자들과 기념촬영중인 유낙준 해병대사령관>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은  대회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를 전 세계에 알렸던 승리의 현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경쟁보다는 민·관·군 화합과 소통의 한마당으로, 개인은 물론 해병대와 서울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출발하자”고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대회를 마치고 대회를 주최한 해병대사령부와 스포츠서울관계자는 서울수복기념 해병대마라톤대회는 앞으로도 바른 역사의식과 자유의 소중함을 알리는 명품대회가 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영식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