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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

치과치료에 관한 간단한 고찰<<1.스케일링>>


 

오복중 하나인 치아건강! 중요한건 알지만 외관상 잘 보이지 않고 치과진료를 두려워해 구강건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간단한 구강검진을 미루다 보면 결국 치과치료는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아프고 비용도 부담스러워 진다. 조금만 더 부런히 구강검진에 신경쓴다면 치과 진료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얼마전 김중위는 병사들과 대화를 하다 스케일링에 관한 논쟁이 벌어졌다.
스케일링이 구강건강에 좋다는 의견과 나쁘다는 의견이 대립했는데,  
과연 스케일링 구강건강에 좋은것일까?


<파주 가이드치과 제공>             


스케일링이란 칫솔질이 잘 되지 않아 생긴 치석을 제거해주는 치과치료이다.


아무리 꼼꼼히 칫솔질을 해도 구강구조로 인해 칫솔질이 제한 되는 곳이 있다.  이곳에 음식물 찌꺼기 등이 침의 끈적끈적한 성분들과 결합해 치아표면에 달라붙은 세균덩어리를 치태라 하는데 이 치태가 제거되지 않고 치아 표면에 남아 석회화 되어 치석이 된다.




치태는 칫솔질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치석은 칫솔질 만으로는 제거가 어렵다.
그러므로 일단 치석이 생기고 나면 스케일링을 하지 않고는 계속 치아표면에 남아있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치석표면에 존재하는 치태가 계속 석회화되어 치석이 커진다. 그리고 치석이 커질수록 잇몸을 밀어 내면서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데 세균으로부터 나오는 독소로 인해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치아를 감싸고 있는 뼈가 점점 녹아서 염증이 심해지게 되면 발치하게 되는 지경에 이른다. 이런 이유에서 스케일링은 중요하다.



스케일링에 관한 오해



1.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가 깎여 시리다?

스케일링은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지 치아를 깎아 내리는 것이 아니다.
치아를 둘러 싸고 있던 치석이 없어져 일시적으로 시린 현상이 있을수도 있다.
목욕전 피부를 싸고 있던 각질을 제거하고 나면 시원한 느낌이 드는것처럼
묵은때를 벗겨낸것과 같다.



2. 스케일링후에 치석이 더 잘 쌓인다?

스케일링후는 깨끗이 치석이 청소된 상태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치석이 쌓이게 되면 눈에 쉽게 보일수도 있다. 그렇기때문에 치석이 더 잘 쌓인다고는 할수 없다.



3.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 사이 벌어진다?

치아사이가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동안 쌓여 있던 치석의 자리가 치석이 제거되면서 빈공간으로 보이는 것 뿐이다. 원래 치아와 치아 사이는 정상적으로 건강한 잇몸이 채워져 삼각형 모양으로 위치한다. 이곳에 치석이 쌓이면서 잇몸을 밀어내고 치아 사이에 치석이 자리하게 된다. 그리고 치석이 제거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진것 처럼 보이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생기기전에 미리 스케일링을 해주는것이 좋다.



4. 스케일링은 무료시술이다?

스케일링은 치과치료에 있어 기본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대부분 무료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케일링은 결코 쉬운 시술이 아니다. 치아 구석구석의 치석을 제거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고 그러므로 육체적으로도 힘든 시술이다. 그리고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가장 필요한 치료인 만큼 치료비가 아깝다 생각하지 말자.


스케일링으로 6개월~1년에 한번씩 치석을 제거해 주는것이 좋은데 치석이 생기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진 후 정하는 것이 좋다. 잇몸질환 예방의 첫걸음은 바로 스케일링이다. 잇몸질환은 증상없이 진행해 치아를 빼게 되므로 잇몸 질환의 증상이 없어도 미리 스케일링을 받아 20대의 건강한 치아 80대까지 유지하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기자단 - 배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