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자료

국군의 심장, 계룡대 안보견학

   국가방위의 중심군 육군에서 육군 홍보와 함께 예비역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범국민적인 안보의식을 고취하기위한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는 계룡대안보견학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첨부된 사진들을 클릭하시면 큰화면의 사진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계룡대는 2003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시로 개청한 계룡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계룡시는 예로부터 풍수지리적 대길지 3악의 하나인 계룡산이 자리하는 천혜의 복받은 땅으로 조선 태조 이성계가 신 도읍지로 정해 대궐공사를 벌이던 주춧돌이 문화재로 남아있어 신도안이라는 지명이 쓰이는 곳으로 현재 육군·해군·공군 3군 본부가 위치한 국방중추도시이기도 합니다.

4월의 계룡대에는 벚꽃이 한창 만개해 있었습니다. 먼저 많은 사진과 함께 계룡대를 소개하고 싶었지만 이곳은 국가방위의 중심인 곳으로 보안상 곳곳이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는 곳이므로 세부적인 소개는 할 수 없는 점 양해바랍니다.

자! 그럼 계룡대의 안보견학현장을 함께 돌아보도록 할까요?
계룡대안보견학은 대전현충원참배 - 계룡대이동 - 명예의전당/정예육군관 - 육군정책설명/홍보동영상시청 - 병식체험(요청시) - 영내투어 - 환송의 순으로 약 3-4시간이 소요되며 가용시간에 따라 조정가능합니다.

총 900만평의 계룡대에 들어서면 먼저 36미터높이의 계룡대 통일탑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계룡탑의 원형방벽과 무궁화구조물은 철통같은 방위태세를 유지하는 우리나라를 상징하고, 4각형태의 2층 성곽은 국토방위의 강한 의지를 뜻한다고 합니다.

아름답게 조성되고 잘 가꾸어진 계룡대의 잔디밭 주변 곳곳에는 각종 무기 및 장비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자가 계룡대 안보견학 취재를 간 날, 계룡대를 찾은 손님들은 임관50주년을 맞이하는 육군 갑종장교 155기 전우회원들이었습니다.

육군국악대의 환영을 받으며 계룡대에 도착한 견학참가자들은 본청 1층에서 육군소개 동영상시청을 시작으로 1,2층에 위치한 명예의 전당과 정예육군관을 견학했습니다. 견학시에는 동행하는 군사연구실 안내간부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육군소개 동영상 시청>

<명예의 전당>
본관 1층 명예의 전당에는 부대별전시관과 5천년역사광장, 역사사진관등이 위치해 있는데 부대별전시관에는 창군이후 연대급이상의 부대소개와 전사자명단, 부대상징과 조형물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명예의 전당은 조국을 위해 싸우다 전사하신 164,998명(한국전쟁 157,469, 월남전쟁 3,488, 대간첩작전4,052)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하여 전사자명단을 명패로 헌액한 장소로 우리들의 오늘과 후손들의 내일을 있게 한 선배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동판에 새겨진 전사자명단, 동명인 경우 군번으로 구분을 해놓았습니다>

<동판에 새겨진 전사자명단을 유심히 살피는 갑종장교 155기 전우회원들> 

5천년 역사의 광장에는 국난극복에 기여한 역시인물과 시대상징물등이 전시되어 있고 역사사진관에는 독립운동,건군,6.25전쟁등의 역사사진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 정예육군관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공간을 활용하여 건군61년의 발자취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정예육군관에는 동서남북으로 나누어 동측에는 육군소개 및 활동, 서측 강군의 장, 남축 화합의 장, 북측 미래의 장으로 구분하여 전시되어 있고 전투현장에서 공헌한 전쟁영웅을 발굴, 전투유물등을 전시한 6.25전쟁 영웅실등이 있습니다.

<육군소개 및 활동> 

<역대 육군참모총장 소개>
본청 명예의 전당과  정예육군관 관람을 마치면 자리를 이동하여 육군정책설명 및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안보견학을 온 갑종장교 155기 전우회를 소개할까 합니다.
1961년 4월 22일 388명이 육군소위로 임관하여  임관 50주년을 맞아 계룡대 안보견학을 하고 기념식을 갖게되는  전우회원들의 기념사진입니다.

백발이 되어 만난 전우와의 뜨거운 포옹장면에서는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그들의 뜨거운 전우애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임관 50주년 기념식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전우회원들의 늠름한 장면에서는 노병은 살아있다는 말이 떠오르게 했습니다.

한때는 당당한 육군의 장교였던 분들이지만 세월이 흘러 지금은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드신 분들의 뒷모습에서는 흘러가는 세월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최충일 신임회장님의 말씀에 의하면 388명의 동기생중 지금까지 77분이 타계하셨고 그중 33분의 동기생은 국립묘지에 안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물론 계룡대에 오시기전 서울과 대전국립현충원에 들려 참배를 하고 오셨답니다.
이태호 前 전우회장님께서 인사를 하며 하시는 말씀중에 지난 한해는 특별한 일중의 하나가 전우들중에 타계하신 동기생이 한분도 안계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갑종장교 155기 전우회원님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야 합니다.

<육군 정책설명을 하고 있는 정양우 예비역협력과장>

<육군 홍보영화 관람>

사슴 300여마리가 방목되어 서식하고 있는 등 공원화된 계룡대는 안내장교가 탑승하여 설명과 함께 지정된 계룡대 영내 코스를 돌아보게 됩니다. 견학하는 군사시설은 보안상 문서로 표기하는 것은 제한됨으로 영내투어시 안내장교의 구두로만 설명되니 여기에서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계룡대 영내에 위치한 충남도 지방문화재 66호로 보존되고 있는 주초석, 이곳은 조선왕조를 세운 이성계가 1393년 신도안의 지리적 형세가 비범함을 보고 신도읍후보지로 결정하여 주춧돌석재등을 운반해 놓은 곳입니다.

계룡대 영내투어를 끝으로 계룡대 안보견학을 마치고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떠나는 갑종장교 155기 전우회원님들 건강하십시요!

그리고 계룡대 안보견학시에는 방문단체에서 요청시 병식 및 추억의 건빵체험을  하실수 있습니다. 자비부담이며, 사병식메뉴의 1인 부담은 2,000원입니다.

계룡대 본관 현관의 국군의 사명,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우리 국군의 심장부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계룡대 안보견학은 지난 4월12일 김해시 이장단협의회의 첫방문을 시작으로 공휴일을 제외한 연중 평일 10시부터 17시까지 계속 실시하고 있으며, 많은 단체로 부터 방문신청 및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보견학 신청시에는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시고 1개월전 견학인원을 통보하여야 합니다.
계룡대안보견학 관련문의는 일반전화 042-550-7433, 군전화 960-7433 으로 하시면 됩니다. 끝으로 계룡대안보견학 현장을 동행하며 취재에 협조해주신 서동욱 지원담당관 및 관계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임영식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