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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

칭찬은 군인도 춤추게 한다






안녕하세요? ^^ 저는 국방홍보원 어울림 기자단 2기 박산솔 중위입니다. 저는 한달에 한권 씩 장병 여러분에게 좋은 책을 추천해주는 "날마다 오는 책차" 글을 선보일 계획이랍니다. 군생활 중에 "독서" 는 자기발전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한달에 한 번씩 부대로 찾아오는 이동도서관(일명 책차!) 처럼 "날마다 오는 책차"는 한달에 한 번씩 여러분을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존 맥스웰의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격려" 입니다.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는 명언처럼 우리가 말하고 듣는 모든 말들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끼칩니다. 이 책은 격려의 말을 함으로써 우리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책의 전체적인 구성은 격려와 관련된 명언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책속의 좋은 글귀



당신이 사람을 바라보는 방식이
곧 그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당신이 그 사람을 대하는 그대로
그사람은 형성된다.

존 맥스웰

진정한 친구를 얻고 싶으면 먼저 자신이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주변의 사람들은 우리가 바라보는대로 보여지고, 우리 주변의 환경도 우리가 느끼는대로 형성되는 것입니다. 신선이야기 같지만 결국 행복도 우리 안에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보이지는 않지만 다음과 같이
속삭이는 징표를 목에 걸고 다닌다.
"내가 중요한 사람임을 느끼게 해주세요!"

사람들과 함께 일할 때 이 말을 결코 잊지 마라.

메리 케이 애시

다른 사람들을 존중할때 그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받는다고 느낍니다.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격려" 는 군생활 중에 지쳐있는 장병들이 읽어도 좋고, 힘들어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해줄 지휘자들이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예전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는 책이 이슈가 됬던 적이 있습니다. 커다란 고래를 조련사가 자유자재로 춤추게 하는 비결이 바로 "칭찬" 이라는 내용의 책이였습니다. 군대에서도 이제는 옛날처럼 질책으로 교육하는 것이 아닌 칭찬을 통한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군에서는 상호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호존중과 배려의 문화의 대표적인 운동은 "상호 존중하는 언어 사용하기, 정감어린 인사말나누기, 경청과 칭찬하는 올바른 예절의 생활화" 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는 운동은 바로 칭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 막 전입을 온 이등병은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작은 일을 할때에도 혼나기 일쑤이고, 그러다보면 내가 진짜 바보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이등병이 잘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 이등병에게 조그마한 일을 했을 때에도 칭찬을 해주면 굉장히 큰 격려가 됩니다.

 

 



                    칭찬 받은 이등병의 심정은 이렇지 않을까요? ^^



하지만 칭찬에 인색한 남자들이 모여있고,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상 칭찬을 자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대의 소초에서는 칭찬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매일 저녁 점호시간 마다 한명씩 돌아가면서 칭찬을 하는 칭찬릴레이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매일매일 칭찬을 하게 되니 모든 장병들이 꼭 한번이상씩은 칭찬을 받게 됩니다. "누구누구 선임은 후임에게 맛있는 것을 잘 사주십니다." , "누구누구 후임은 청소를 열심히 합니다" 라는 식의 칭찬을 서로서로에게 해주다 보니 소대원끼리의 화합은 물론 장병 개개인의 자신감도 절로 높아집니다.


칭찬은 군인도 춤추게 합니다. 오늘하루 옆에 있는 전우에게 칭찬 한마디! 해보세요! 칭찬은 듣는 사람 기분도 좋게하고, 덩달아 하는 사람 기분도 좋게 만들어 준답니다. 


 

필자는 대한민국 육군 중위로 군복무 중이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복무 중인 모든 장병들이 무사히 병역의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가정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군입대를 앞둔 청년, 자녀를 군대에 보낸 부모님 등등 군과 관련된 모든 궁금증에 대한 질문을 받습니다. 질문은 댓글 및 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군생활 중에 고민이 있는 장병들의 고민상담을 받습니다. 진로문제, 여자친구문제, 가정문제, 군관련 고민 등등 모든 고민에 대해 성심성의껏 답해드리겠습니다.

메일주소 : psspsshi@hanmail.net / psspsshi@naver.com




박산솔 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