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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창조국방’ 속도 낸다

국방부-미래부 ‘제1회 창조국방 ICT 기술·장비 전시회’ 성료

 

 

두 부처 MOU 따른 협업 일환 개최

                                                                               

민·관·군 함께 공동 가치 창출 큰 의미

국방·공공 분야 ICT 관계자 대거 참여

150개사 솔루션·제품 직접 비교 체험

중소기업의 국방 분야 진입 컨설팅도

 

 

국방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손잡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국방력 강화에 나선다. 국방 분야 신규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적극 이뤄진다.

국방부와 미래부는 ‘제1회 창조국방 ICT 기술·장비 전시회’를 26~27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ICT 중소기업과 함께 창조경제와 창조국방을 열어갑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5월 양측이 맺은 창조경제와 창조국방의 공동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다.

앞서 두 부처는 격오지 부대 원격진료 서비스와 스마트 훈련병 관리 등을 공동과제로 추진했다. 과학기술전문사관 육성과 사이버 전문인력 양성, 창조비타민 국방 시범사업 등도 협업으로 진행해 왔다.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창조국방은 창의성과 과학기술을 제반 국방업무에 융합해 혁신적 국방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국방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과 우리 군이 기술협력을 활성화하고 민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할 때 비로소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기술과 관련된 민·관·군이 함께하는 자리로 창조국방뿐만 아니라 창조경제와 중소기업 지원 등 모든 분야의 가치가 공유되는 상생의 장으로 의미가 크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방 분야와 공공 분야 ICT 관련자 1500여 명이 참석해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ICT 분야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를 말해주듯 전시회에는 통신 및 전산 장비, 사물인터넷(IoT) 및 웨어러블 기기, 감시 및 센서 체계, 소프트웨어(SW) 솔루션, 정보보호 솔루션, 기타 장비 및 부품 등 6개 분야 150개사에서 ICT 전 분야의 솔루션 및 제품을 전시해 국방·공공 분야 수요자들이 제품을 직접 비교·체험할 수 있게 했다.

국방 분야 신규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행사 기간 동안 군의 정책·조달·기술·소요의 4개 분야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됐다. 아울러 세미나에서는 ICT 중소기업 육성정책과 사이버 방호 등 6개 세션으로 구성해 최신 기술동향을 제공했다. 참가비는 무료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홈페이지에서 주요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국방부와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협업을 통해 상호 가치를 만들어가는 민·관·군 상호간 교류의 장으로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ICT 중소기업이 국방 및 공공 부문에 더욱 원활히 진출하고, 창조경제와 창조국방 실현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