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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동향/국내

영연방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에서 발견된 65년만의 소중한 인연

국가보훈처는 지난 20일 부터 진행중인 영연방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에서 소중한 인연이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6.25전쟁 중 영국 참전용사 윌리엄 스털링(William Stirling, 86세, 당시 중위)씨는 전우들의 사진을 찍었는데 대부분 사진 속 주인에게 돌려주지 못하였습니다.

 

데이비드 버드(David Budd, 90세, 당시 중위,왼쪽)씨가 윌리엄 스털링(William Stirling, 86세, 당시 중위, 오른쪽)씨가 돌려준 사진을 보고 기뻐하고 있다.

 

 

60년 이상의 세월이 흘러 국가보훈처에서 초청하는 재방한 행사에 참석한 윌리엄 스털링씨는 참가자 목록에 있는 데이비드 버드씨의 이름을 보고 옛 사진의 주인공임을 알게되었고, 이번 위로연에서 전쟁 중 찍은 사진을 65년 만에 돌려줄수 있었습니다. 6.25전쟁은 많은 아픔과 비극을 남겼지만 그 이면에 이렇게 따뜻한 전우를 만들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잊지 못한 전쟁의 기억속에서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사진속 오른쪽이 데이비드 버드(David Budd, 90세, 당시 중위)

 

[사진 제공 : 국가보훈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