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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대회 “서울시민과 함께합니다”

개막 한 달  앞두고 거리 홍보

전신촌·홍대 앞·청계천·인사동 등 서울 시내  6곳서 솔저댄스 공연

시민·외국인 관광객 뜨겁게 환호 

지난 28일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솔저댄스 공연이 서울의 주요 거리 6곳에서 펼쳐졌다. 시민들은 흥겨운 멜로디와 재미있는 안무로 하나 되며 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쾌지나칭칭~ 쾌지나칭칭~ 쾌지나칭칭나네~ 충성!”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는 8월의 마지막 주말, 신촌, 홍대 앞, 청계천, 인사동, 대학로, 명동 등 서울의 주요 거리 6곳이 오는 10월 2일부터 열리는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열기로 가득 찼다.

 바로 전 세계 군인들의 우정과 화합의 축제인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을 30여 일 앞두고 대회 붐 조성을 위한 ‘솔저댄스’ 공연이 펼쳐진 것. 우리 전통민요 ‘쾌지나칭칭나네’를 모티브로 한 역동적이고 흥겨운 멜로디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안무에 시민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대회 성공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뜨거웠던 그 현장 속으로 따라가 보자.

 ● 치어리딩 팀의 화려한 공연, 시선 끌기 ‘성공’

 젊음과 꿈이 넘치는 거리 신촌에 미녀 군단들이 신명 난 춤판을 열었다. 치어리더 드림팀이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홍보하는 솔저댄스를 들고 깜짝 등장한 것이다.

 “푸른 하늘에 오래된 희망이 떠오네~ 쾌지나~ 칭칭 나네~” 쉬운 멜로디와 흥겨운 안무로 거리를 지나치던 시민들의 시선 몰이를 하는 데 일단 성공!

 곧이어 자연스럽게 모여든 시민으로 가득 찬 거리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 홍보 겸 붐 조성을 위한 레크리에이션이 열렸다.

 시민들에게 세계군인체육대회의 내용이 담긴 팸플릿과 부채, 기념팔찌, 배지를 나눠주고, OX 퀴즈로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알아가는 소통의 시간이 펼쳐진 것.

 “세계군인체육대회는 군인만 입장이 가능하다. 맞으면 O, 틀리면 X”

 사회자가 비교적 쉬운 문제로 진행을 시작하자, 시민들은 대부분 정답 “X”를 선택하며 순조로운 첫 관문을 통과했다.

 하지만 “공군 5종 경기는 영천에서 열린다. 맞으면 O, 틀리면 X” 같은 다소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되자 탈락자가 속출했다. 사회자가 정답 ‘예천’을 공개하자 시민들 사이에서는 기쁨과 아쉬움의 탄성이 엇갈렸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신촌 거리에서 시민들이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알아가는 퀴즈를 풀고 있다.

 

 ● 시민과 하나 된 솔저댄스 체험

 OX 퀴즈에 이어 다음은 신나는 솔저댄스 타임이 펼쳐졌다.

 전 세계 군인이 하나 되는 의미를 담은 ‘솔저댄스’는 세계군인체육대회 홍보대사인 헬로비너스가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 매체에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관심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화제의 솔저댄스를 서울시민과 함께 직접 배워보고 즐기며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해하던 시민들도 치어리딩 강사들의 친절한 안내와 재미있는 안무 동작에 금방 ‘솔저댄스’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쾌지나 칭칭~ 쾌지나 칭칭~ 쾌지나칭칭나네”

 넘치는 끼를 표출하는 여고생들부터 젊은이와 하나 돼 기뻐하는 어르신, 한류문화에 흠뻑 빠진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남녀노소, 국가를 초월해 솔저댄스의 신명 난 물결이 신촌 거리를 수놓았다.

 가장 적극적으로 솔저댄스 실력을 뽐냈던 여고생 이보람(18) 양은 “솔직히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지 모르고 있었다. 쉽고 재미있는 솔저댄스를 추면서 공부 스트레스가 사라졌다.”라며 활짝 웃어 보였다.

 신촌 근처 어학당에서 공부 중인 중국인 유학생 하기(33) 씨는 “한국에서 올림픽, 월드컵, 유니버시아드 등에 이어 세계군인체육대회 같은 국제 스포츠 행사를 또 개최하는 것이 놀랍다. 세계군인들의 화합의 축제에 직접 관전하며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솔저댄스 거리 공연의 성공에 힘입어 오는 9월 7일 개최지 문경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솔저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해 막바지 붐 조성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