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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동향/국내

남북 고위급접촉 극적타결

남북 고위급접촉 극적타결

 

무박 4일의 '마라톤협상' 끝에 군사충돌의 위기를 피하고 관계개선에 합의

 

 (왼쪽부터) 북측 김양건 노동당 비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북측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25일 오전 판문점에서 '무박4일' 마라톤 협상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 대표인 김양건 당 비서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25일 오전 판문점에서 '무박4일' 마라톤 협상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오른쪽)과 북측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25일 오전 판문점에서 '무박4일' 마라톤 협상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왼쪽)과 북측 김양건 당 비서가 25일 오전 판문점에서 '무박4일' 마라톤 협상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남북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전문)★★★

남북 고위당국자접촉이 2015년 8월22일부터 24일까지 판문점에서 진행되었다.
접촉에는 남측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의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참가하였다.
쌍방은 접촉에서 최근 남북 사이에 고조된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하고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였다.

 

3.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25일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하였다.

 

4. 북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실무접촉을 9월초에 가지기로 하였다.

 

6.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2015년 8월25일 판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