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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 지자체장에게 듣는다-(4) 김천시청

역사와 전통의 도시 안동, 글로벌 도약 꿈꾼다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 지자체장에게 듣는다-(4) 권영세 안동시장

 

낙동강이 시작되는 지점에 있는 안동시는 찬란한 전통문화 유산을 원형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로서 내년 7월 경상북도 신 도청시대를 앞둔 안동시는  오는 10월 2일 개막하는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를 발판으로 해 국제적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국방일보는 개최지역 지자체장 인터뷰 네 번째로 안동시 권영세(사진) 시장에게서 대회 개최 준비과정과 포부를 들어보았다.

  

 서울 면적의 2.5배 크기에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넓은 면적(1521.10㎢)을 보유하고 있는 안동시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전통 유산과 숭고한 가치가 숨 쉬고 있는 지역이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안동시는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개최지이자 한류문화의 원조로서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만난 권영세 시장은 “전 세계 110여 개국 지구촌 군인 9000여 명의 평화축제인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안동시에서 열게 돼 영광”이라고 입을 뗀 뒤 “메인 개최지인 문경시와 협조해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시에서는 이번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골프·농구·축구 예선전 3개 종목이 펼쳐진다. 최근 국내 골프투어 3개 대회를 석권하며 세계군인체육대회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 싹쓸이 전망을 밝히고 있는 국군체육부대 골프팀이 경기를 치르게 된다.

 권 시장도 국군체육부대 골프팀의 눈부신 선전이 안동에서 승리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골프팀이 경기를 펼치는 탑블리스 컨트리클럽은 18홀 규모의 국제 규격을 갖추고 주변 자연환경이 수려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다”며 경기장 시설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농구 경기가 열리는 안동체육관은 “연중 280여 일간 전국 규모 중·고·대학농구 대회가 치러지는 실전 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전광판 보수 등을 통한 완벽한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축구 예선전이 펼쳐지는 천연잔디구장 안동시민운동장과 낙동강 변에 자리 잡은 연습장인 어가골 축구장도 완벽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이 이처럼 대회 개최에 큰 자신감을 보이는 데에는 지난 2012년도에 지자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얻은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도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지자체 분야 대상을 받으며 스포츠 기반시설 확충과 사업 추진을 인정받았다.

 안동시는 시민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대회 준비에도 여념이 없었다.

 권 시장은 “시민의 협조가 함께해야 대회 성공이 보장된다”고 강조한 뒤 “시민과 함께 질서·친절·청결을 생활화하고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음식점 청결, 숙박시설 점검 등도 동반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지역축제와 연계한 경제효과의 기대감도 드러냈다.

 권 시장은 “안동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 천년 고찰 봉정사, 도산서원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많은 곳이다. 세계군인체육대회가 개최되는 동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함께 열리는 만큼 대한민국 문화를 알리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관광객 연계 유치로 대회 성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안동시는?

시대별로 다양한 역사와 전통문화 유산을 원형 그대로 간직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 불린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사진)을 비롯해 도산서원 등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안동찜닭·간고등어 등의 먹을거리로도 유명하다.
내년 7월 경상북도의 새 도청 이전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안동시의 국제적 도약에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골프·농구·축구 예선 경기가 안동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