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기네스] <13> 세계 최초의 군악대

 

 

 

[M-기네스] 열세번째 퀴즈~~

Q. 세계 최초의 군악대를 아시나요?!

 

 

 

 

오스만 제국의 육군 군악대이자 세계 최초로 정규병과로 개설된 군악대,

전쟁 시 선두에 서서 타악기나 관악기로 천둥 번개를 연상시키는 행진곡을 불러

적들의 전의를 꺾고 아군의 사기를 복돋아 준 터키의 군악대,

유럽 클래식 음악계에도 영향을 미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유명 작곡가들이

터키풍 음악을 작곡하도록 영감을 준 이 ‘군악대’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기록으로 보는 재밌는 이야기, ‘M-기네스’에서

 

오늘은 세계 최초의 군악대

터키『 메흐테르 군악대 』 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 군악을 맡아 연주하는 부대, 군악대

 

 


 


군악대군대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서양식 악기 편성에 의해 설치된 악대를 말합니다.

군악대는 육군 ·해군 ·공군 등의 부대에 소속되어 있으며,

전문교육을 받은 군악대원들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인원수는 한 군악대가 평균 25명에서 35명이며, 큰 군악대는 80명도 넘습니다.

 

 

▲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한국vs미국 군악대 드럼연주 배틀' 영상

 


우리 나라에서는 1900년(광무 4)에 처음으로 설치되었는데요~

시위대(侍衛隊)에 부속되었기 때문에 시위대군악대라고도 불렸습니다.

대장 1인, 부장 1인, 1등 군악수 3인, 2등 군악수 6인, 악수(樂手) 27인, 악공 12인, 서기 1인

도합 51인으로 발족했습니다.

대장은 지금의 대위 혹은 중위 계급에 해당됐고,

부장은 상사, 1등 군악수는 하사, 2등 군악수는 상등병, 악수와 악공은 이등병, 서기는 중사에 해당됐습니다.


군악대의 임무는 군의 각종 의식과 국가원수를 위한 의식, 외국 국가원수 예방시의 의식에서

음악을 담당하는 것인데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군악을 통하여 백절불굴의 군인정신과 애국심을 함양시키는 데 그 사명이 있습니다.

평화시에는 군인의 기본 자세를 확립하는 데 기여하며

전시에는 죽음을 불사하는 용맹심을 배양하는 데 기여하고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녕을 위한 봉사정신을 고취하는 데 그 최종 목적과 의의가 있습니다.

 

 

 

▲ 우리 군의 최초 여군이라 할 수 있는 여자의용군 군악대가 한 군부대 행사에서 연주하고 있다(1952년 8월 11일).

여자의용군은 1950년 9월 6일, 전쟁 중 부족한 군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전국에 공모, 선발했는데

500여 명 모집에 3000여 명이 지원, 성황을 이뤘다.
 

 

 

▲ 지난해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 군악축제에 참가한 공군 군악대의 모습

 

 

 


 

 

# 세계 최초의 군악대, 터키 '메흐테르 군악대'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역사를 가진 군악대는 바로 터키의 '메흐테르 군악단'입니다.


 

Surname-ı Vehbi에 수록된 18세기 메흐테르 군악대의 그림

 

 

메흐테르 군악단은 오스만 제국의 육군 군악대이자, 세계 최초로 정규병과로 개설된 군악대인데요~

정규군인 예니체리(술탄의 막강한 친위 부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메흐테르 군악대는 전쟁 시에 선두에 서서 타악기나 관악기로 천둥 번개를 연상시키는 행진곡을 불러

적들의 전의를 꺾고 아군의 사기를 북돋우는 역할을 했습니다.


또 메흐테르 음악 형식은 유럽 클래식 음악계에도 영향을 미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유명 작곡가들도 터키풍 음악을 작곡했습니다.

 

 
▲ 영상으로 보는 '메흐테르 군악대' 공연

 

 

메흐테르 군악대는 13세기 무렵 6명 정도로 시작했으며,

1500~1600년대에는 그 수가 수십 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1600~1700년대 유럽의 오스만 제국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했을 때는

멀리서 예니체리 군대의 메흐테르 연주소리가 들려오기만 해도 동유럽 병사들은 도망가기 바빴다고 합니다.

 

세계 최초의 군악대이자 현대 군악대의 원조인 메흐테르 군악대는


포탄의 집중 포화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음악을 연주하는 군악대의 이미지를 가장 먼저 만들어낸 집단입니다.


오스만 제국의 설립과 함께 시작된 메흐테르 군악대는 오스만 제국이 쇠퇴하게 되고


터키의 국부 케말 파샤가 이슬람국가로써의 터키를 거부하고 근대적 헌법을 제정하는 서구식 공화제를 선택하면서

전통적인 면면이 많이 사라지고 희석되긴 했지만 지금도 고고히 예전의 모습을 유지하는

터키 전통의 계승자입니다.

 

 

▲ 지난 9월 '이스탄불 in 경주 2014' 행사에서 공연중인 '메흐테르 군악대'    

 

군대의 의전, 전쟁 시 동행 및 군 관련 업무를 수행하던 군악대의 본 업무에 충실하던 메흐테르 군악대는

지금은 터키의 황궁 톱카프궁전 앞에서 전통 군악을 연주하거나

관광객을 상대로 한 의전 행사 재현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 군악대로만이 아닌 소위 민중악대로 불리며 민중음악까지 연주하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구사하는

메흐테르 군악대는 터키 이스탄불과 여러 도시를 비롯하여

해외의 일본, 독일, 포르투갈 등 다수의 나라에서 수 백번의 콘서트를 가진 실력파 팀입니다.

 

 

 


 

 

# 경주를 뒤흔든 메흐테르 군악대의 천둥소리

 

 


 


오스만 제국의 예니체리가 경주에 나타났다!
이렇게 유서 깊은 터키의 메흐테르 군악대의 음악을 얼마 전 국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스탄불 in 경주 2014‘ 행사에서 였는데요~
메흐테르 군악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9월에도 '이스탄불 in 경주' 행사를 위해 경주를 찾았습니다.
터키 메흐테르 군악대의 힘차고 웅장한 연주가 천년고도 경주를 뒤흔들었는데요~

 

 

▲ '메흐테르 군악대'와 한국의 전통 취타대의 합동 퍼레이드 

 

메흐테르 군악대의 악기는 코스(팀파니와 비슷), 작은북, 큰북 다불, 질(심벌즈와 비슷),

주르나(오보에와 비슷)의 일종인 카바 주르나, 보르(트럼펫과 비슷), 목관악기인 제브겐 등 다양했니다.


특히 '메흐테르 군악대'와 한국의 전통 취타대가 한데 어우러져 경주역 일대 1㎞ 구간에서

합동 퍼레이드를 하며 힘차고 패기 넘치는 음악들로 거리를 뒤흔들었습니다.


메흐테르 군악대원들은 메흐테르의 전통을 보여주는 모자와 복장으로

여러 가지 군악을 연주하며 경주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M-기네스' 는?! 기네스북에 오른 군 관련 기록이나

최고, 최초, 최대, 최소 등 기록과 군을 연결한 흥미로운 소재를 기사화한 블로그 콘텐츠 입니다.

다음편에는국산 최초 연습기 T-6 텍산 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_+   

 

 

 

Posted by 람람's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