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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

제 9회 대학생 안보토론대회

 

28일첫째날~!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 까지

육군사관학교와 한양대가 공동 주관하는 제 9회 대학생 안보토론대회가 열렸습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 때문에 육군사관학교의 풍경이 너무나 예뻤답니다.

개회사를 시작으로 안보토론대회 START!!!

대학생 안보토론대회는 6개의 주제가 있으며 이 중 자신이 주제를 선택하여 논문을 써서 미리 제출하고,

대회때는 PPT로 논문을 요약 발표하여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D

물론, 토론도 주제별로 진행되어지고 각 주제별 발표자(논문을 써서 대회 발표하는 사람)과 옵저버(쉽게 방청객이라 생각하면 되요^^)가 있답니다. 저는 옵저버로 다녀왔어요~

 



이번 대학생 안보토론대회의 주제는
1분과 : 국제정치적 맥락에서 본 6.25 전쟁과 현대적 함의
2분과 : 확장억제 전략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한미동맹의 협력 방안
3분과 : 남북 교류 협력과 국가 안보
4분과 : 북한의 군사전략 전술 변화와 대응방안
5분과 : 군 기지 주둔에 따른 민군 갈등 문제와 그 해소 방안
6분과 : DMZ의 평화지역화 실현 방안
국제분과 : The Role of the Korean Army in Securing Global Peace (<-올해 처음으로 국제분과가 생겼다고 하네요. 영어로 논문을 쓰고 토론까지!)


 

이렇게 발표자들은 PPT를 준비하여 발표를 시작합니다.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육/공/해 사관생도들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학교의 다양한 전공을 가진 대학생들이 하나의 주제로 발표를 됩니다. 같은 주제로도 너무나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과 방안이 도출되어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답니다! *0*

첫째날 주요일정은 토론으로, 발표자들의 토론을 모두 마친 후 육군사관학교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조별로 친목도모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진 후 육사 내의 인헌관에서 1박을 했습니다~


안보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이 정말 많구나, 논문쓰느라 얼마나 고생했을까, 똑똑한 대학생들이 정말 많구나, 나도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지 ㅠㅠㅠㅠ 라고 생각하며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하고 취침하려던 찰나,,,,,,,,,,,!!!


내일은 JSA견학이 있으니 새벽 5시에 기상이라는 담당자의 말씀이 있으셔서ㅋㅋ
알람을 몇십개나 맞춰두고 취침에 들어갔답니다♬


29일. 둘째날~! ★★

JSA 견학을 위해 새벽 5시에 기상~!!
졸리고 피곤했지만 오늘 하루 또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힘차게.
침대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키키^^*


JSA 도착! 들어가기 전 안보교육을 멋진 군인에게 받은 후,
기대하고 기대하던 판문점으로 갔습니다.

파란색 건물이 회담 시 이용하는 장소로, 회담 장소 안에는 ↓
 

아주 위엄있는 헌병이 경계를 서고 있었고,
회담장 안에서의 남/북 경계선이 회담장 탁자의 마이크로 표시되고 있었습니다..!!



JSA 견학을 마치고 나서,
안보토론대회를 공동주관한 한양대학교에서 토론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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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서로에 대한 발표를 열심히 적어두었다가, 코멘트를 하는 것이죠.
마치 100분 토론을 보는 것 같았답니다.!!
토론을 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책을 읽고 정보를 찾았을까, 그리고 유창하고 논리적으로 토론하는 대학생들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정말 창창하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ㅋㅋ

한양대에서의 토론을 마치고, 다시 육사로 돌아와 육사 생도들의 축제를 구경했습니다. 안보토론대회 기간과 육사 축제 '화랑제'의 기간이 겹쳐 운좋게도 생도들의 축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생도들은 1층, 저희는 2층에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육사의 응원단 '카리스마'의 멋진 퍼포먼스!! Very Good~!


초대가수로 '마야'가 와서 멋진 가창력을 뽐내주었어요. *0*
이렇게 노래를 부르고 기타를 치는 밴드부도 있었구요,
힙합춤을 추는. ㅋㅋㅋㅋ 생도들도 있었습니다.

JSA견학으로 '북한이 우리와 그리 멀지 않게 있구나'라는것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었고,
대학생들의 토론을 보면서 정말 똑똑하고 유능한 대학생이 많아 앞으로의 대한민국은 밝겠구나! 라는것을 느꼈으며
고리타분할 줄만 알았던 육사생도들이 축제에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단합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멋있다고 느껴졌습니다. :D
 
내일이면 2박 3일의 마지막 날. 그리고 수상자 발표 날!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지만 마음 한켠이 꽉차오르는 것을 즐기며 둘째 날도 흘러갔습니다. ^^


30일. 셋째날~! ★★

드디어. 마지막 날.
시원섭섭한 마음을 뒤로하고 기상~!
2박 3일 동안 지낼 짐을 모두 다시 꾸리고 화랑대 연구소장님의 종합평가를 들은 후 시상식을 하러 연병장으로 갔습니다. :>


화랑대 연구소장님께서는 "1회부터 시작된 안보토론대회가 9회가 개최된 올해까지 많은 성장을 해왔고 해가 갈수록 수준이 높아졌다, 해가 갈수록 참여하는 학생들도 많아져 내년도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이후 시상식을 하러 연병장으로 Go Go~!


시상식은 분과별로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2명이 받게 되었습니다. 호명하는 순간 군악대의 팡파레와 사람들의 박수갈채 ^^* 축하드려요 :D

이후~~~>
★★★★ 육사생도들의 명예의식! ★★★★

명예의식은 금요일마다 하는데, 육사의 명예를 고취시키고 마음을 다잡는. 그런 의식이라고 해요~

이렇게 시상식과 명예의식이 끝나고,
2박 3일의 긴 안보토론대회가 끝났습니다~
헤어짐이 아쉬웠지만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과 육사생도들을 보면서 마음 가득 열정과 의욕을 담고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
내년 이맘때에 안보토론대회가 또 개최된다는데요,
관심있으신 대학생분들은 발표자로 또는 옵저버로 참가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D


                                     배수나 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