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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일보

“청마의 기운 받아 소임 다해주길”

“청마의 기운 받아 소임 다해주길”
박근혜 대통령, 정부 신년인사회서 ‘국정운영 주체들 적극적 역할·협조’ 당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열린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새해 덕담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 대통령, EXO 수호, 양승태 대법원장, 하철경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장, 이인복 중앙선관위장, 뮤지컬 배우 김소현.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일 “정부가 아무리 바쁜 걸음으로 달려가려고 해도 국회든 지자체든 어느 한 곳이라도 속도를 늦추거나 멈춰버리면 모두가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하고 결국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국정운영 주체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2014년 정부 신년인사회에서 “지난 10개월간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국정운영은 2인3각, 3인4각 경주와 같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국정운영의 주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국민을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할 때 우리 정부와 사회는 안정과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60년 만에 돌아온 청마의 해에 불안과 분단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해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청마의 새 기운을 듬뿍 받아서 불의와 무력에 타협하지 말고 오직 국민을 위해 강한 신념과 의지로 힘차게 소임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문화예술계 신년인사회에 참석, 2014년 문화예술 발전방향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린 ‘희망의 새 시대, 문화융성으로 여는 새해 - 2014 신년음악회’에 참석, 각계각층의 국민과 함께 관람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6일 신년 기자회견을 가진다. 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집권 1년차의 소회와 함께 신년사에서 밝힌 ‘경제활성화·안보·비정상의 정상화’ 등 3대 핵심 국정 기조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는 총리 이하 각료들과 청와대 수석들이 배석하며, 전국에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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