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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일보

“NLL 수호 만전… 北 도발 땐 초전 대응”

“NLL 수호 만전… 北 도발 땐 초전 대응”
朴대통령, 새해 한빛부대 등 장병 격려 전화

 

<박근혜 대통령이 갑오년 새해 첫날 영상통화(사진)를 통해 남수단에 파견된 한빛부대와 해군 문무대왕함 장병들에게 임무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빛부대장 고동준 대령과의 영상통화에서 “장병들 모두 건강하고 복 많이 받기 바란다”는 새해 인사를 전하며, 아프리카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유엔(UN)의 일원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부대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남수단 현지상황과 한빛부대의 대비태세를 확인한 뒤 “어떠한 경우에도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해서 임무를 수행해 줄 것”을 강조하며 정부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서해상에서 경비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문무대왕함 김정현 대령과의 통화에서 “과거 연평해전이나 천안함 피격 등 서해 지역은 남북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곳이므로 NLL 수호를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며 “만일 적이 도발 시에는 단호하게 대처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새해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 현충탑에 헌화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박근혜 대통령 2014년 신년사 -“빈틈없는 안보태세 확고히 할 것”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4년 갑오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차게 달리는 말의 해를 맞이하여 활력이 넘치고 희망이 샘솟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신뢰와 믿음을 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 신뢰의 바탕 위에서 희망과 변화의 싹을 틔워낼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그 변화의 결실을 맺어 국민 한 분 한 분의 생활이 좀 더 풍족해지고, 행복한 삶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어렵게 시작한 경기회복의 불씨를 반드시 살려내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 경제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가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 전제조건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것입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빈틈없는 안보태세와 위기관리체제를 확고히 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면서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과거 우리 사회 곳곳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정상화 개혁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새해, 새로운 변화의 미래를 열어 가는 길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반드시 국민 여러분들의 삶에 활력과 희망이 넘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한 해 국민 여러분들께서 보내 주신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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