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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

3월 1일, 이 곳을 가볼까? (아우내 장터)


3월 1일


지금으로부터 90여년전 우리는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폭력과 대량살상등 인권이 유린된 일제의 식민지배하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의 독립을 외치면서 일제에 저항했던 날이 바로 3월 1일입니다.


그러한, 3월 1일에 우리는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태극기도 게양해야하고 3·1운동관련 특집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도 좋지만,


의미있는 곳으로 나들이를 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오늘은 3·1절에 나들이 가기 좋은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아우내 장터



그곳은 바로 천안입니다. 천안은 서울에서 열차를 타고 가도 되고, 


자동차를 타고 가도 좋습니다.


 열차를 타고 여행을 가시면, 천안 역에서 내리셔서


천안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 버스를 타시면 여행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나, 천안 병천리 병천면에는 아우내 장터가 있습니다.


아우내 장터는 2개의 내를 아우른다는 의미에서 아우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장은 매월 1일, 6일, 11일, 16일, 21일 그리고 26일에만 열리는 6일장입니다.



특히나, 3·1운동 당시에 유관순열사가 만세운동을 펼쳤던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6일장인 만큼 규모도 엄청나게 크니


 한 번 쯤 가서 우리나라 농촌의 장터 정취를 느끼시기엔 아주 적합합니다.


특히나, 사람냄새나는 곳이라 그런지 너무나도 정겨웠던 곳입니다.



 만세공원



그 아우내 장터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아우내 만세운동 발생지가 있습니다.


 현재는 아파트 뒷 공원 정도로 작은 규모로 되어있다는 것이 


조금 안타깝습니다만, 그래도 이 곳에선 독립운동 당시의 


애국심을 느낄 수 있는 자랑스러운 공간입니다. 



만세공원이라고 불리는 이 곳에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3·1독립운동 당시의 모습을 조각으로 표현해 놓아 그 때의 생생함과 


순국열사들의 애국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독립열사들의 생가들



다음은 유관순열사(위)와 조병옥박사(아래)의 생가입니다.


두 분은 독립운동가로 아우내장터에서 벌어진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습니다.


특히나 유관순열사의 생가 옆에는 유관순열사가 생전에 다녔던, 


매봉교회가 유관순열사 생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참고 : 조병옥 박사 생가는 유관순 열사 생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독립기념관



천안에서 또 가볼 곳은 바로 독립기념관입니다.


독립기념관은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주차비만 소형 2000원, 대형 3000원을 내면 되니 안심하고 다녀오면 됩니다.^^


 

특히나, 독립기념관의 겨레의 집과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곳입니다.


무엇보다도 최근에는 태극열차를 운영하여, 1,000원에 독립기념관을


돌아볼 수 있으며, 독립운동가들의 명언들도 길에 적혀 있고,


태극기 마당이란 곳에서는 수많은 태극기를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주의사항 몇 가지 알려드립니다!!

 하계[3월 ~10월] 09:30 ~ 18:00

동계[11월 ~ 2월] 09:30 ~ 17:00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이나,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합니다.)

 

안내견을 제외한 애완견은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천안에서의 먹거리!



천안의 병천순대는 그리 유명하죠.


그 유명한 병천순대로 만든 순대국밥도 맛있습니다.


특히나, 아우내 장터는 순대거리라고 불리는 곳에서 열리기 때문에 


주변에 병천순대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일반 순대와는 달리 당면을 조금과 선지와 야채를 다져 넣어 


분식집 순대보다도 훨씬 부드럽습니다.



다음으로 천안하면 '호두과자'가 떠오르는데요,


역시 원조라서 그런지 호두과자의 맛이 남다르네요. ㅋㅋㅋ


한 번쯤은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월 1일...



                                                                                                                                                                                                                                                                                                                                                                                                                                                                                                           

매번 3·1절에는 집에서 항상 쉬었다면


이번 3·1절에는 집에서 쉬는 것보다도 


천안으로 여행을 가보는 것은 어떨지 생각이 듭니다.


친구단위, 가족단위 혹은 혼자서라도 편히 갈 수 있는 곳인데다가,


독립만세운동과도 너무나도 연관이 많은 곳입니다.


애국심과 자긍심을 느껴볼 수 있는 곳, 


천안으로 한 번 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참고 : 아우내 장터 봉화제


아우내 장터에서는 매년 2월 28일 봉화제가 열립니다. 


과거 봉화를 올려 전국적으로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키게 했던 것에서 유래하여


오늘날 2월 28일마다 독립정신과 애국애족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립니다.


봉화제에서는 3·1운동 당시의 일본 순사들과의 충돌 장면 재연도 있으니,


그 때 당시의 독립운동의 현장감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 / parkshvgb@naver.com

http://blog.naver.com/parkshvg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