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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

2012년 하반기 한 뼘 더 성장한 장병복지를 돌아보며

 아들을 군에 보낸 어머니의 입장에서 가장 큰 걱정은 무엇일까요? 낯선 부대 내의 생활에 잘 적응할 수는 있을지, 생활환경에 불편함은 없을지에 대한 걱정이 앞설 것입니다. 나라를 지키는 의무를 다하는 군인과 이들을 걱정하는 가족을 위해 국가에서 할 수 있고, 해야할 일은 바로 '장병복지'를 증진시키는 것입니다. 2013년 장병 월급을 인상시키겠다는 정책이 국민들 사이에서 이슈가 된 만큼, 장병복지는 더 이상 군인들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닌 많은 이들의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병복지 길라잡이 책자: http://www.mnd.go.kr/mndInfo/infoPublish/index.jsp?topMenuNo=3&leftNum=5  -> 장병복지 -> 장병처우개선 추진 메뉴)

 장병복지의 현황에 대해 국방부에서는 올해 장병복지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으며, 생활편의부터 의식주, 자기개발, 인사제도 및 문화, 진료분야까지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익숙한 복지혜택이 많지만 '나라사랑카드'가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장병복지라고 생각됩니다.




 나라사랑카드에는 전자 병역증과 전역증이 탑재되어 있으며 군 급여계좌와 현금 및 체크카드의 기능을 합니다. 그 외에도 편의점이나 테마파크, 영화관 등에서 할인이 되기도 하고 선불교통카드기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장병들은 대부분 학업을 진행하던 도중에 입대한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자기개발과 학습의 기회를 필요로 합니다. 물론 부대 밖에서의 기회보다는 제한적이지만 부대 내에서도 자기개발을 위한 복지가 제공된다는 점을 아시나요? 80개교와 연계하여 입영 전 재학대학의 원격강좌 수강으로 학점을 취득할 수 있으며(나라사랑 포털 www.narasarang.or.kr에서 참여대학 확인 후 수강신청), 외국어와 자격증, IT, 취업, 검정고시 등 2천여 강좌의 e-러닝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뉴스를 통해 군에서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한 사례도 접할 수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국방부 위탁 국가기술자격 검정 또한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체 생활과 힘든 훈련이 반복되는 군 생활의 특성상 아무리 복지를 확충한다고 해도 완벽한 수준에 도달하기란 불가능할 것이며, 매년 꾸준한 복지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발표한 "201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간행물에 따르면 군 장병 복지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이 몇 가지 추가되었습니다. 


1. 이전까지 훈련병 및 의무인력 등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접종하던 독감백신을 2012년 10월부터 전체 장병 대상으로 확대

2. 도서부대에 근무하는 병사가 휴가를 갈 경우 왕복 선박교통비를 보조받도록 해상 후급증을 지원함으로써 병사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

3. 연간 백만명이 넘는 장병이 이용하는 철도역 TMO에 여행 장병 라운지를 설치하여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2013년부터는 이를 전국 TMO로 확대할 예정. 인터넷과 TV, 전화, 최신도서와 음료, 다과를 무료로 제공하는 여행장병 라운지를 장병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만들고자 함.


 장병복지 확대는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에서 나아가, 의료 복지를 통해 안정적인 전투력을 충전하고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의의를 지닙니다. 이를 통해 복무 중인 군인이나 입대를 앞둔 이들에게 긍정적인 병영문화와 인식을 전달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장병복지는 강한 국군의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꾸준히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복무 중인 장병들의 경우 군에서 제공하는 복지 혜택을 숙지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알찬 군복무 기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출처: 국방부      "병복지 길라잡이" / "201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기자단: 김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