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규모로 펼쳐진 MADEX 2017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 가보니...
최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방위산업 기술의 만남!!
역대 최대규모로 펼쳐지는 2017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2017)이 24일 화요일 개막했습니다.
세계 최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방위산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2017 국제해양방위산업전은 10월24~27일 4일간 일정으로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사전등록한 일반국민들에게도 공개됩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무려 13개국 154개의 주요 방위산업 관련업체 9,600여명 전문 바이어들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최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해양방위산업, 세계 각국의 함정과 해양방위 시스템, 방위산업 관련 제품과 기술, 해양탐사선, 특수선 장비, 해양구조·구난 장비 등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해군은 "행사에 방문한 25개국의 해군참모총장과 해군 관계자, 국방전문가들과의 군사외교 및 해양 방산제품에 대한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벡스코 전시장에는 무엇보다 실물 전시물이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무인수상정, 유도로켓, 열영상 감시장비 등 국내개발 무기체계등을 실물로 보실 수있습니다.
▲ 해군의 210톤급 신형 고속정(PKMR)에 탑재될 130㎜ 유도로켓 발사대
210톤급 신형 고속정에 탑재될 130mm 유도로켓 발사대의 실물이 공개된건 이번 행사가 처음입니다.
▲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무인수상정 해검 영상
▲ 무인수상정 ‘해검’
▲ 원격사격통제체계
▲ 열상감지시스템
▲ K5 신형방독면
또한 벡스코 전시장에는 해군과 해병대 홍보관도 설치됐으며 홍보관은 우리 해군·해병대 발전사와 병영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역사관, 잠수함 침실 및 소화방수훈련 체험관, 함정 모형관, 포토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소개된 해양 최첨단 무기들을 잠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첨단소형잠수함 및 무인 수상정 모형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하게 될 장보고III 3000t급 잠수함 모형 및 전투체계
이번 행사기간 동안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3개국 154개 방산업체의 전문 바이어 9,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2017 국제해양방위산업전의 부대행사로 해군 부산작전기지에서는 매일 오후2~5시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4400t급 구축함 문무대왕함(DDH-Ⅱ), 2500t급 호위함 전북함(FFG), 400t급 유도탄고속함 한문식함(PKG), 1200t급 잠수함 이천함(SS) 등 4척의 함정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행사기간중 해군기지에서 열리는 해군함정공개행사를 관람하실분들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하셔야 합니다.
함정공개행사는 대양을 누비며 한국 해군의 힘을 널리 알리고 있는 해군의 위상을 실제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역사관을 비롯해 함정 복장을 착용해 볼 기회도 가질 수 있으며 함정 곳곳을 다니며 함정의 규모 또한 실제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함상에서는 갑판위에서서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있으며 곧 발사될 것 만 같은 함포의 아우라도 느낄 수 있답니다.
연합훈련에 참가한 후 부산항에 정박해있는 로널드레이건함
이번 2017 국제해양방위산업전 기간인 26~27일에는 벡스코에서 국방과학연구소·대한조선학회 공동 주관으로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가 열리며 세미나에는 산·학·연·관·군 함정기술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해 ‘잠수함 추진체계 발전방안’ ‘국방 해양무인체계 발전방안’ ‘미래 함정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제언’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상훈 MADEX 행사기획단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산 능력을 홍보하고, 수출에 기여하기 위해 MADEX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침체된 조선업과 해운업이 활기를 되찾고, 해양 방위산업이 국가 경제성장의 동력1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MADEX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양방위산업을 널리 알리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1998년 처음 개최됐으며, 2001년부터는 국제 조선·해양산업전(KORMARINE), 국제항만물류·해양환경산업전(Sea Port) 행사와 함께 ‘부산 국제해양대제전(Marine Week)’으로 통합돼 홀수 해마다 개최되고 있습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