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20~69세 남자들이 기억하는 군대란...
남자들은 군 생활에 겪었던 일상을 평생 잊지 못한다고 말한다. 꽃같은 청춘인 20대 초반은 그 어떤 나이 때 보다 소중하고 귀중한 시기인데 그 시기에 군대에서의 첫 사회 경험은 인생에서 가장 오랫동안 간직할 수 밖에 없다.
"군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서 다음과 같이 앙케이트가 진행되었다. 앙케이트는 2012년 3월 22일부터 4일간 인터넷 전문 리서치 기관인 패널나우에서 진행되어졌으며, 만20~69세의 남성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총 4839명이 참가하였고, 523개의 댓글이 달려 그 관심이 엄청남을 알 수 있다.
이번 앙케이트 조사는 “군 생활 최대의 ‘욕’이 ‘말뚝 박아라’이고, 제대 후 최고의 악몽이 다시 입대하는 거라고 하죠. 꽃다운 젊은 시절,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머물렀던 ‘군대’. 군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이에 대하여 10가지의 문항으로 조사되어 졌는데, 그 항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뽀글이/건빵 / 2. 축구-군대스리가 /
3. 편지/전화카드 / 4. 휴가/포상외박/면회
5. 전우/선임/후임 / 6. 행군/구보/훈련 /
7. 제설작업/대민지원 / 8. 보초 /
9. 없다 / 10. 기타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왔으며, 상위 1~4위에 대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그 대망의 1위는??
바로~~ "뽀글이"
군인들이 냄비가 없어 봉지라면에 뜨거운 물을 부어 먹기 시작하며 탄생된 군대 간식이자 군인들의 영원한 동반자라는 뽀.글.이! 많은 대한민국 남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뽀글이는 24.12%의 비율로 1위를 차지하였다. 네티즌 ‘월드클레스(서울시 남성)’는 “뽀글이~~~ 요새도 간혼 해먹기는 하지만.. 확실히 군대가 아닌곳에서 먹음 맛 없더라구요. ㅋㅋ”라고 하였고, ‘tpfmanwm 서울시 남성 만26세’는 “뽀글이..내사랑 뽀글이..”이라는 등 많은 네티진들이 뽀글이에 대하여 무한한 애정을 밝혔다. 이처럼 뽀글이는 가장 많은 득표를 하며 군 생활의 향수를 불러온다고 하였다.
2위. "전우/선임/후임"
군 생활의 가장 기억이 남는다는 앙케이트에 있어 2위는 전우/선임/후임으로서 15.97%라는 비율로 2위를 차지하였다. 네티즌 ‘hawjo(부산시 남성 만46세)’는 “같이 생활했던 선인자/후임자가 먼저 생각나고 그 다음으로 활동했던 것들이 생각납니다.”라고 하였고, 네티즌 ‘블루문 (서울시 남성 만41세)'은 “병장생활이 그립다”라면서 군 생활에서 화려한 병장 때를 떠올리기도 했다. 또한 네티즌 ‘안티리스 (강원도 남성 만27세)’는 “군생활하면서 만났던 선임후임동기들~~ 아직도 많이 생각나네요.”라고 언급하였다.
그리고 네티즌 ‘히됴 (부산시 남성 만26세)’는 “대박 군 생활하면서 같이 지내던 사람들이 1등이 아니라니..”라면서 아쉬움을 밝히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2년동안 동고동락하며 슬픈 일, 기쁜 일 등을 함께 한 군생활에서의 전우/선임/후임이 가장 기억에 남으며 그 들과 인연을 오랫동안 맺고 싶다고 한 입과 같이 댓글로 남겼다.
3위. "휴가/포상외박/면회"
3위로는 가장 달콤한 티켓! 휴가/포상외박/면회였다. 아쉽게도 15.85%를 차지하며, 전우/ 선임/후임의 뒤를 이은 것이다. 2위는 함께하는 것이라면 3위는 어찌보면 개인의 욕심일 수 있다. 포상휴가, 포상외박 등을 받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도 했기 때문이다. 네티즌 ‘연어와 불곰 (경기도 남성)’은 “발걸음도 가볍게 휴가 갈 때가 가장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라고 옛 기억을 떠올렸고, ‘꿈하늘’은 “휴가가 꿀맛이죠”라고 간단 명료하게 그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4위. "행군/구보/훈련"
4위는 12.61%를 차지한 행군/구보/훈련이었다. 전반적으로 힘든 훈련을 고생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당시 느꼈던 감정을 댓글로 표현하고 있었다. 네티즌 ‘seohju3358(대구시 남성 만49세’는 “야간 행군 및 산악 행군 진절머리 난다.”라고 밝히듯이 그 감정을 전달하고 있었다. ‘cmy6411(경기도 남성 만47세)’는 “천리행군을 무려 세번이나 애휴 그 때 생각하면 사회생활 식은 죽 먹기라 생각했는데...”라고 지독한 훈련을 거쳤음을 언급하며, 사회생활 또한 만만치 않음을 시사 하였다.
기타 의견으로는 “사랑했던 여자”, “헤어진 여자친구”라고 하는 등 옛 사랑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그리고 어느 뜨거운 여름날 점심 먹으러 아무도 없는 연병장을 식기를 옆에 끼고 걷고 있을 때 대형스피커에서 나오는 군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면서. 모든 게 정지해서 영원히 시간이 흐르지 않을 듯한 생각에 머리가 하얗게 되는 기억 지금도 잊혀 지지 않는구나. 네티즌 ‘가는세월 (서울시 남성)’이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그리고 재미있는 의견으로는 “전역”이라고 하여,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순간을 떠올리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편, 어떤 이들은 기억하기 싫다고 없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해 군 생활에 대한 시각차를 보이기도 했다. 군대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이해하는 가에 대해서는 이 처럼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이를 통해 생각하자면 무엇보다 군대에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주변인들과 잘 지내며 돈독한 전우애를 만들어 좋은 기억을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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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박종근 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기자단)
Posted by 어울림투게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