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훈 50년 순회사진전'과 '대전통일관'에 다녀와
1993년 대전에서는 EXPO(세계과학박람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그 이후 행사장은 엑스포과학공원이란 명칭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문을 열게 되었다. 서울과 경기에 집중된 편의시설이 충북, 대전지역에 들어서면서 각광을 받은 곳이 바로 엑스포과학공원이다. 그 현장에 보훈 50주년 순회사진전이 열리고 있다고 하여 직접 다녀오게 되었다.
보훈? 보훈이란 단어는 무엇일까?
누군가 그 의미를 물어본다면 명쾌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보훈(報勳)이란 국가 유공자의 애국 정신을 기리어 나라에서 유공자나 그 유족에게 훈공에 대한 보답을 하는 일이다. 즉, 과거 우리나라와 국민들을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애국활동을 한 사람들을 위해 보답하고 기리는 활동인 것이다. 이들을 위해 우리나라는 국가보훈처를 두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삶이 유지, 보장되도록 보상금 지급, 교육, 취업, 의료 등 보훈정책을 수립하고 지원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의 조직을 살펴보면 중앙기관이 있고 각 지역별로 보훈지청이 있어 각 지역의 유공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보훈에 대한 행사 등에도 지원을 한다고 한다.
이러한 보훈에 대한 정책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여 전국 주요도시에서 순회사진전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 7월 5일 부터 8월 7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현재 광주 상무시민공원광장과 부산역 광장, 대구 이월드를 거쳐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오는 8월 3일 부터는 마지막으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니 가족, 연인, 친구 단위로 그 현장을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대전에서 열린 순회사진전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지는 않았다. 낮기온이 무려 35도 이상 육박한 날씨에 가만히 서있어도 무더운 날씨인지라 왕래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이다. 그래도 가족단위로 삼삼오오 엑스포과학공원을 찾은 사람들은 정문에 위치하고 있는 보훈 50주년 순회사진전을 현장을 찾아 우리의 과거사와 보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었다.
이번 보훈 50주년 사진전은 민족의 빛, 역경의 빛, 슬픔의 빛, 다시 찾은 빛, 미래의 빛 등 5가지 테마로 컨테이너형으로 임시시설로 전시실이 운영되어 지고 있었다. 개인 및 단체가 소장한 사진들 외에도 보훈 50년 사진 콘테스트입상작들도 전시되어 볼거리가 다양하였다. 그리고 전시물들은 시대별, 공간별로 선별해 전시되고 Story Line을 축으로 호국, 보훈, 안보 및 나라사랑에 대한 고찰의 기회를 관람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었다.
주요 사진들 중에서 손발을 잃어버린 분들을 의족을 만드는 모습, 휠체어를 탄 환자, 6.25에 참전한 해외용사, 천안함 침몰로 희생당한 군인들의 영결식 등 다양한 사진을 보니 국방과 보훈은 떼낼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또 다른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한편,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는 통일관이라고 하여 우리의 남북간의 현실과 안보에 대해서도 전시를 별도로 하고 있었다. 대전의 상징 한빛탑 뒷편에 위치하고 있어 한참 걸어 들어갔는데, 가는 도중 지칠 정도로 거리가 멀어 되돌아가고 싶었지만 그 현장을 직접 다녀와보았다.
통일관 내부는 시원한 에어콘이 있어 막상 실내로 들어오니 나가기 싫었다. 통일관 곳곳을 둘러보았는데 북한의 의식주 생활과 경제, 자연 등 모든 면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이질감이 있을 것 같아도 그들의 풍습은 우리 한민족이기에 동일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남북 교류가 한참 일어날 때에는 휴전선으로 갈라져 있었지만 육로와 항공로 해상로로 접근 할 수 있었는데 현재 그 교류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마침 현장을 찾은 한 가족이 한반도 모형을 보면서 어린 자녀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었던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는데 아버지라는 분이 "우리나라는 원래 하나야! 앞으로 너희들 세상은 전쟁없이 행복해질 바래"라는 말을 살짝 엿들을 수 있었다. 그렇다! 북한은 현실적으로 주적이지만 언제가는 포용해야할 우리의 한 핏줄이라는 사실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민족을 위해 희생한 많은 분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1993년 대전에서는 EXPO(세계과학박람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그 이후 행사장은 엑스포과학공원이란 명칭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문을 열게 되었다. 서울과 경기에 집중된 편의시설이 충북, 대전지역에 들어서면서 각광을 받은 곳이 바로 엑스포과학공원이다. 그 현장에 보훈 50주년 순회사진전이 열리고 있다고 하여 직접 다녀오게 되었다.
보훈? 보훈이란 단어는 무엇일까?
누군가 그 의미를 물어본다면 명쾌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보훈(報勳)이란 국가 유공자의 애국 정신을 기리어 나라에서 유공자나 그 유족에게 훈공에 대한 보답을 하는 일이다. 즉, 과거 우리나라와 국민들을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애국활동을 한 사람들을 위해 보답하고 기리는 활동인 것이다. 이들을 위해 우리나라는 국가보훈처를 두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삶이 유지, 보장되도록 보상금 지급, 교육, 취업, 의료 등 보훈정책을 수립하고 지원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의 조직을 살펴보면 중앙기관이 있고 각 지역별로 보훈지청이 있어 각 지역의 유공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보훈에 대한 행사 등에도 지원을 한다고 한다.
이러한 보훈에 대한 정책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여 전국 주요도시에서 순회사진전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 7월 5일 부터 8월 7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현재 광주 상무시민공원광장과 부산역 광장, 대구 이월드를 거쳐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오는 8월 3일 부터는 마지막으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니 가족, 연인, 친구 단위로 그 현장을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대전에서 열린 순회사진전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지는 않았다. 낮기온이 무려 35도 이상 육박한 날씨에 가만히 서있어도 무더운 날씨인지라 왕래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이다. 그래도 가족단위로 삼삼오오 엑스포과학공원을 찾은 사람들은 정문에 위치하고 있는 보훈 50주년 순회사진전을 현장을 찾아 우리의 과거사와 보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었다.
이번 보훈 50주년 사진전은 민족의 빛, 역경의 빛, 슬픔의 빛, 다시 찾은 빛, 미래의 빛 등 5가지 테마로 컨테이너형으로 임시시설로 전시실이 운영되어 지고 있었다. 개인 및 단체가 소장한 사진들 외에도 보훈 50년 사진 콘테스트입상작들도 전시되어 볼거리가 다양하였다. 그리고 전시물들은 시대별, 공간별로 선별해 전시되고 Story Line을 축으로 호국, 보훈, 안보 및 나라사랑에 대한 고찰의 기회를 관람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었다.
주요 사진들 중에서 손발을 잃어버린 분들을 의족을 만드는 모습, 휠체어를 탄 환자, 6.25에 참전한 해외용사, 천안함 침몰로 희생당한 군인들의 영결식 등 다양한 사진을 보니 국방과 보훈은 떼낼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또 다른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한편,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는 통일관이라고 하여 우리의 남북간의 현실과 안보에 대해서도 전시를 별도로 하고 있었다. 대전의 상징 한빛탑 뒷편에 위치하고 있어 한참 걸어 들어갔는데, 가는 도중 지칠 정도로 거리가 멀어 되돌아가고 싶었지만 그 현장을 직접 다녀와보았다.
통일관 내부는 시원한 에어콘이 있어 막상 실내로 들어오니 나가기 싫었다. 통일관 곳곳을 둘러보았는데 북한의 의식주 생활과 경제, 자연 등 모든 면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이질감이 있을 것 같아도 그들의 풍습은 우리 한민족이기에 동일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남북 교류가 한참 일어날 때에는 휴전선으로 갈라져 있었지만 육로와 항공로 해상로로 접근 할 수 있었는데 현재 그 교류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마침 현장을 찾은 한 가족이 한반도 모형을 보면서 어린 자녀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었던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는데 아버지라는 분이 "우리나라는 원래 하나야! 앞으로 너희들 세상은 전쟁없이 행복해질 바래"라는 말을 살짝 엿들을 수 있었다. 그렇다! 북한은 현실적으로 주적이지만 언제가는 포용해야할 우리의 한 핏줄이라는 사실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민족을 위해 희생한 많은 분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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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박종근 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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