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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

통일을 희망하는 역사의 현장,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625 한국전쟁중 전쟁중에 늘어난 포로를 수용하기위해 1951년부터 거제도 고현,수월지구를 중심으로 포로수용소가 설치되었고  인민군포로 15만, 중공군포로 2만등 최대 17만3천여명의 포로를 수용하였는데 그중에는 300여명의 여자포로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거제도포로수용소에서는 친공포로와 반공포로간의 유혈살상이 자주 발생하였고 1952년 5월 7일에는 수용소사령관 돗드준장이 포로에게 납치되는등 냉전시대 이념갈등의 축소현장과 같은 모습으로 625 한국전쟁의 아픔을 딛고 통일을 희망하는 역사의 현장,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찾아보았습니다.

멀지 않은 과거로의 여행....
이제 우리는 그들을 만납니다.
거제도 포수수용소 유적공원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625참전 16개국의 국기가 계양되어 있는 시원한 분수광장을 만나게 됩니다.

<탱크전시관>
탱크전시관은 남침선봉에 섰던 소련제 T-43 탱크의  모형속에서 한국전쟁을 움직였던 역사의 인물들을 만나며 포로수용소 역사적 현장속으로 시간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포로수용소 디오라마관>
포로수용소 디오라마관은 국내최초의 단일 디오라마관으로써 거제도 포로수용소 배치상황, 생활상, 폭동현장이 생생하게 재현되고 있습니다.


<북한군 남침과 625역사관> 
이곳은 625남침과 국군의사수, 휴전에 이르기까지의 전쟁현황, 삶의 모습등을 재현하고 있는 전쟁역사의 살아있는 교육장입니다.


<대동강철교>
중공군이 참전으로 다시 후퇴하게 된 피난민들이 폭파된 대동강철교를 건너는 자유를 향한 필사적인 피난길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포로생활관>
제네바협정에 의거하여 자치적으로 수용소행활을 영위했던 포로들의 일상생활모습을 당시의 사진과 모형, 영사자료를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유적지체험과 참호체험>


<포로생포관>
국군과 유엔군의 강력한 반격과 공세에 투항하는 북한군이 모습이 생생하게 재현되며 포로생포상황의 긴박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포로수송>
포로들은 LST에 승선하여 거제도포로수용소로 이송되었고 결국 어두운 한국전쟁 포로역사의 장을 비운의 주인공들이 되었습니다.


<
포토존>


<여자포로관>
남자위주의 거제도포로수용소에는 일부 여자포로들도 생포되어 수용되었으며 약 300여명의 여자포로들도 남자포로들과 동이한 포로수용소 생활을 하였습니다.


<포로사상대립관>
철모속에서 수용소 및 내무반의 모습을 만나며 친공포로와 반공포로의 사상대립이 매직비전을 통해 설명됩니다.


<포로폭동체험관>
포로수용소에서 벌어졌던 친공포로들의 폭동과 친공.반공포로들간의 격돌장면이 최첨단 복합연출기법으로 재현되어 긴박감과 위기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포로설득관>
포로교환에 앞서 진향되었던 송환심사과정과 결과등 역사적 사실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포로귀환 및 송환>
휴전과 함께 송환희망포로의 북송이 마무리되었으며 송환을 거부한 포로들은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포로수용소 유적관>
포로수용소에 대한 각종기록들과 영상자료, 포로들의 이송, 수송, 투쟁, 송환과 각종사건에 대한 실물기록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야외막사>
포로수용소의 막사와 감시초소,야전병원,생활도구까지 완벽하게 재현된 공간으로 영화 "흑수선"촬영현장이 되었던 실물수용소입니다.


<잔존유적지>
경비대장집무실, 경비대막사, PX, 무도회장등 잔존유적지의 실물을 만날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많이 본 포로수용소 잔존 유적, 이곳은 포로수용소 무도회장이었다고 합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경비대장 집무실을 한 관람객이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이밖에도 무기전시장, 극기훈련장, MP다리등의 포로수용소관련 다양한 시설등을 관람할수 있으며 거제도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빛의 터널로 이어지는 한쪽편에는 2012년 7월 개관예정으로 평화전시관, 4DFX씨어터, 어린이평화정원, 평화수호대, 평화탐험라이드등이 들어서는 평화공원조성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조인됨으로서 전쟁이 끝났고 패쇄된 포로수용소는 1983년 12월 20일에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9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1999년 10월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으로 다시 태어나 전쟁역사의 산교육장 및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기억해야 하는 민족전쟁의 아픔입니다.

<포로수용소의 역사>
1950.6.25   6.25 전쟁발발 
1950.11.27 UN군에 의하여 거제시 신현읍, 연초면, 남부면일대 1200만㎡ 부지에 수용소 설치 
1951.6. 북한군 15만, 중공군2만명, 의용군 등 최대 17만 3천여명의 포로 수용 
1951.5. 포로들의 정치 단체 조직(친공 포로 해방동맹 조직) 
1951.12.11 포로교환 합동분과위원회 구성 
1951.12 반공포로 혈서사건으로 친공포로와 반목 극심 
1952.2 포로송환 대비 포로분류 심사실시 
1952.2.18 포로송환 심사 항거폭동 
1952.5.7 포로수용소 사령관 프란시스 돗드준장 납치감금-4일만에 석방 
1952.5.9 폭동제압을 위해 수용소 인근 주민 1,116가구 소개조치 
1952.6.10 친공포로 분산 수용 
1953.6.18 이승만 대통령 반공포로 석방 감행 27,389명 수용소 탈출 
1953.7.27 휴전협정조인으로 수용소 폐쇄 
1983.12.20 포로수용소 잔존유적 문화재 지정 (지방문화재 자료 제99호) 
1995.10. 포로수용소 유적자료 수집 (미국 : 사진 및 문서, 전시물 1,300여점) 
1998.09. 착 공 
1999.09. 포로수용소 유적관 전시사업 및 총공사 완공 
1999.10.15 포로수용소 유적관 개관 (1차) 
2002.11.15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개관 (2차) 
2002.11.30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준공 
2005.05.27 흥남철수작전 기념 조형물 준공 
2005.12.10 거제시홍보관 및 기념품판매소 준공


임영식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