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군 함정공개 위용에 감탄하고 위상에 감동

 

사상 최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2016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과 강감찬함이 하와이 진주만 해군기지에 정박해 있다.

세계 27개국 해군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의 해상 기동훈련인 ‘2016 환태평양훈련(RIMPAC)’이 본격적인 해상기동훈련을 앞두고 9일(현지 시간) 함정공개행사를 갖는 등 열기를 더하고 있다.


미 해군의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함과 우리나라의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DDG)을 비롯해 각 나라를 대표하는 해군 전력이 속속 집결해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미국 하와이 진주만 해군기지는 이날 함정공개에 나선 최신예 함정들을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이 대거 몰렸다.


세종대왕함과 한국형구축함 강감찬함(DDH-II), 209급 잠수함 이억기함 등 3척의 함정과 해상초계기 P-3, 해상작전헬기 링스는 물론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2개 팀과 해병대 1개 소대를 포함한 해군·해병대 장병 700여 명이 참가하고 있는 우리 해군도 이날 함정공개를 하는 한편 11일 시작하는 해상훈련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1990년 첫 참가 이래 14번째 참가하고 있는 우리 해군은 사상 최초로 원정강습단(ESG)의 해상전투지휘관을 맡아 높아진 위상과 향상된 전투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정박훈련 기간, 우리 해군 RIMPAC전대는 훈련을 주관하는 미 해군3함대를 비롯해 훈련에 참가하는 각국 해군과 협조회의와 전술토의 등을 하며 훈련 준비를 해왔다.


지난 8일에는 이번 훈련에서 연합기동군사령관을 맡은 노라 타이슨(중장) 미3함대사령관이 세종대왕함을 방문, 원정강습단 해상전투지휘관을 맡은 이상갑(대령) RIMPAC전대장으로부터 훈련 준비상황 등을 보고 받고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당부했다.


11일부터 시작하는 전력통합훈련에서 세종대왕함은 원정강습단에, 강감찬함은 항모강습단에 편성돼 훈련을 하게 된다.


훈련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실시하는 전력통합훈련과 사전 계획 없이 진행되는 자유공방전(항모강습 및 원정강습작전) 등으로 나눠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훈련 기간 한국군 최초로 원정강습단을 호위하는 해상전투단의 지휘 임무 수행하게 되는 이 전대장은 원정강습단 예하의 6개국 수상함 8척rhk 탑재 헬기 13대를 지휘해 대잠전·대함전 등을 수행하게 된다.


더불어 상황에 따라 대공전·정보전·강습작전 지휘관과 협조해 해양차단작전지휘관과 기뢰전지휘관의 역할도 추가로 수행하게 된다. 또 이번 훈련 기간 세종대왕함과 강감찬함은 비행표적물을 대상으로 SM-2 대공미사일 발사훈련을, 이억기함은 폐상륙함을 표적으로 하푼 잠대함유도탄 발사훈련을 하게 된다.


해병대 장병들은 다국적군 통합훈련을 위해 상륙함에 편승해 공중돌격 등의 상륙작전을 수행하며 UDT/SEAL 장병들은 미국·캐나다 등 4개국과 연합으로 선박 장악훈련 및 폭발물 처리훈련 등을 한다.
이외에도 RIMPAC 종료 후 우리나라와 미국·일본·호주 해군은 대해적 제압 훈련과 수색 및 구조훈련

(SAREX) 등 연합기회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 전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세계 각국과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전투태세를 완비하겠다"며 "특히 이번 훈련에서 부여된 원정강습단 해상전투지휘관으로서 다국적 전투함들을 완벽하게 지휘해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격년제로 미국 하와이 근해에서 진행되는 RIMPAC은 태평양 연안국 간 해상교통로 안전을 확보하고 해상 테러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해상종합 기동훈련으로 올해로 25회째를 맞았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일본·중국 등 전 세계 26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며 독일과 이탈리아가 처음 참가해 서방 선진 7개국(G7)이 모두 참가하는 첫 훈련으로 기록됐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참가한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많은 5척의 함정과 병력 1200여 명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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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울림 국방홍보원 Trackback 0 :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