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가장 시급한 사안

 한미, 확고히 공동 대응"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7일(한국시간) 새벽 워싱턴 백악관의 미국대통령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한미 양국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사진출처 : 청와대 페이스북)

 

한국과 미국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북핵 문제를 최고의 시급성과 확고한 의지를 갖고 다루기로 합의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하게 응징하겠지만 비핵화를 위한 대화 의지를 강조하는 투 트랙의 ‘대북 메시지’를 발신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한미 양국이 고위급 전략 협의를 강화하자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북한 비핵화와 전략적 도발 억지 등 북한 문제 해결 의지를 명시한 ‘2015 북한에 관한 한미 공동성명(Joint Statement)’을 채택했다. 한미 정상이 북한 문제만을 주제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양 정상은 또한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을 신뢰할 수 있고 의미 있는 대화로 가능한 한 조속히 복귀시키기 위해 중국 및 여타 당사국들과의 공조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한미 양국 정상이 북한 문제에 중국을 포함한 ‘한·미·중 3자’ 틀을 중시할 것임을 명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고위급 전략협의’를 강화할 것”이라고 적시했다. 이는 앞으로 한미동맹이 통일문제를 포함해서 고위급 채널을 신설해 더욱 강도 높은 활동을 펼쳐갈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문제만을 주제로 한 한미 정상 공동성명은 사상 처음

“도발 강력 응징…대화 복귀 공조”, 굳건한 한미동맹 재확인

한반도 평화통일 위한 한미 고위급 전략 협의 강화도 약속

 

(사진출처 : 청와대 페이스북)


 특히 박 대통령은 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8·25합의를 언급, “북한의 도발에 보상하고, 또 도발하면 보상하는 악순환을 끊겠다는 의지”라며 “북한의 도발과 위협으로 우리의 대북정책 기조는 바뀔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원칙에 입각한 대북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양국 정상은 아울러 한반도 평화통일 실현을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박 대통령은 “두 정상은 한반도의 당면 현안을 넘어 미래에 대해서도 깊이 논의했다”며 “향후 한반도 상황 전개와 평화통일 과정에서 상호 조율된 대북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평화통일 여건 조성을 위한 한미 고위급 전략 협의를 심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국 정상은 한미동맹 관계가 흔들림 없이 굳건하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한미동맹에 대해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안보동맹과 경제동맹을 넘어 포괄적 글로벌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아태 지역 평화와 안정의 핵심 축”이라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대해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며 “한반도는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에 핵심 축 역할을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미 정상회담차 취임 후 두 번째로 지난 13일 미국을 공식 방문한 박 대통령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18일 새벽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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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울림 국방홍보원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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