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투기 형상 쌍발엔진으로 확정
전력화 시기 2년 늦춘 2025년 다음달 체계개발 기본계획 확정
한국형전투기(KF-X)의 형상이 2개의 엔진이 장착되는 C-103.
한국형전투기(KF-X)의 형상이 2개의 엔진이 장착되는 C-103.
한국형전투기(KF-X)의 형상이 2개의 엔진이 장착되는 C-103으로 확정됐다.
합참은 지난 18일 합동참모회의를 열고 한국형전투기의 엔진수를 2개로 정하고 전력화 시기를 2025년으로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추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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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운영해 온 국방부 KF-X 사업추진 태스크포스(TF)의 형상결정 평가와 미래 작전 환경에 부합되는 성능구비 및 확장성, 주변국 전투기 발전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엔진수를 쌍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최초 전력화 시기는 지난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타당성 조사결과 제시된 10년 6개월을 적용, 당초 계획인 2023년보다 2년 늦은 2025년으로 조정했다”며 “향후 개발간 전력화시기 단축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전력화 시기 조정에 따라 2016년 이후 10년간 전투기 운용대수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차기전투기(F-X)와 공중급유기(KC-X)의 적기 도입, KF-16 성능개량 및 정비 관리 등의 가동률 향상, 한미연합자산의 효율적 운영 등을 통해 작전효율성을 증대함으로써 전력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KF-X 사업은 다음달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체계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9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총사업비를 확정하게 된다.
이후 입찰공고, 제안서 평가, 우선협상대상 업체 선정 및 협상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체계개발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방부, 합참,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국방연구원(KIDA) 등이 참여한 국방부 보라매사업추진 TF는 지난 2월부터 매주 1회씩 총 13차례의 회의를 통해 쌍발과 단발 형상에 대한 비용, 성능, 일정 및 고려요소를 심층적으로 검토, 쌍발형상이 우세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이 같은 결과를 지난 8일 합참에 통보했다.
국방부 보라매사업추진 TF 관계자는 “50명의 각계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군의 작전요구조건, 개발 리스크, 경제성, 항공산업 발전 측면 등 14가지 형상결정 평가항목과 항목별 가중치를 선정했고 공정성·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위원을 포함한 20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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