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하는 호국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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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 장병 대적관 확립 발표 경연대회 개최

 

 

 

육군훈련소는 4일 기간 장병과 훈련병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병 대적관 확립 발표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최근 북한의 장성택 처형 등 공포정치 강화와 진정성 없는 유화 제스처 등 대남도발의 패턴을 반복하고 있는 행태를 냉철하게 바라보고 확고한 정신적 태세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병교육 훈련을 받고 있는 훈련병들도 참석해 어떤 교육보다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부대는 지난 한 달 동안 제대별 예선을 거쳐 7명의 장병을 최종 선발해 결선을 펼쳤다. 최우수자는 ‘군 생활의 의미와 보람’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발표한 23연대 전우진 상병이 수상했고, 우수자는 ‘대한민국의 건국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해 호소력 있게 발표한 25연대 권혁정 병장에게 돌아갔다.

　동반 우수자로 선정된 교육지원대대 정구명 상병 등 4명은 ‘북한의 실상’을 주제로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뮤지컬 형식으로 준비해 장병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대회를 준비한 정훈공보참모 유철상 중령은 “장병들의 발표력·표현력이 지난해보다 훨씬 높아져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군복 입은 군인으로서 북한의 이중성을 제대로 알고 단호한 대응 의지가 적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복 기자 < yhs920@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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