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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일보

“필리핀 재건 도운 한국군에 감사”

필리핀 재건 도운 한국군에 감사”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 아라우부대 방문 격려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레이테 주 타나완 시에서 아라우부대가 복구한 센트럴초등학교를 방문, 이철원 아라우부대장 (육군대령)과 악수하고 있다. 합참제공>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오후 레이테 주 타나완 시에서 복구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아라우부대(필리핀 합동지원단)를 방문,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도착과 동시에 아라우부대장 이철원 육군대령에게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하고, “아라우부대 파병에 대한 고마움은 지난 번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을 때 전했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한국 정부와 한국 국민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특히 태풍 피해 현장의 첫 방문지로 아라우부대가 복구, 완공한 타나완 센트럴초등학교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아키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 아라우부대장을 비롯한 한국군 장병들을 초청해 함께 둘러보며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아라우부대 관계관은 “한국에 파병을 요청했던 필리핀 정부 수반이 첫 방문지로 아라우부대가 복구한 학교를 선택했다는 것은 아라우부대 활동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긍정적 평가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라우부대는 전개 후 초등학교 2곳, 병원 1곳, 고아원 1곳, 참전용사 가옥 2곳을 복구했으며, 오는 12월 말까지 총 50개 이상의 학교·고아원·보육원·병원 등을 복구할 계획이다.

 


김병륜 기자 < lyuen@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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