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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일보

갑오년, 청마 기상으로 조국의 하늘 지키자

갑오년, 청마 기상으로 조국의 하늘 지키자
공군본부, 새해 맞아 향적산 등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 다짐

 

<공군17전투비행단 F-4E 팬텀 전투기들이 지상활주를 하며 조국영공 수호의 결연한 의지와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호준 상사>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은 2일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공중감시를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총장은 이날 공군본부 근무 장병들과 함께 충남 계룡시 향적산 국사봉에 올라 2014년 새해에도 변함없이 조국의 하늘을 지켜내겠다는 결의와 각오를 다지는 자리에서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기본 임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성 총장과 공군 장병들은 맑은 정기를 품은 향적산 정상에서 하늘을 향해 큰 함성을 지르며 완벽한 대북 군사대비태세와 정신무장을 갖추고 자랑스러운 선진 정예공군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17전투비행단도 2014 갑오년 새해를 맞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확고한 대적관 확립과 응징보복을 위한 대적 결의대회를 가졌다.

 본 행사에 앞서 수십 대의 F-4E 팬텀 전투기가 2014년 새해 첫 활주를 시작하며 조국영공 수호와 응징보복의 결연한 의지와 그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F-4E 후방석에는 비행단의 신분과 병과(특기)를 대표하는 장병 18명이 탑승했다.

 17전비는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해 한반도 전 지역 작전수행이 가능하며 적 도발 시 적 중심 및 도발 원점도 직접 타격이 가능한 무기체계를 보유하고 있는 공군 주요 작전기지 중 하나다.

 성상택(대령) 17전비 항공작전전대장은 “적의 도발 시엔 순간의 망설임 없이 적의 도발 원점을 파괴한다는 각오로 최상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3훈련비행단도 2일 시무행사와 신년 지휘 비행을 하고 새해를 여는 힘찬 비상을 시작했다.

 이날 시무행사에서 단본부는 황성진(준장) 비행단장 이하 전 장병과 군무원이 부대를 걸으며 신년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항공작전전대 등 예하 전대들은 지휘관들이 현장에서 직접 장병들을 격려하는 등 각 전대 특성에 맞는 현장 중심의 시무행사를 갖고 새해 시작을 알렸다.

 특히 3훈비는 전 장병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신년맞이 실천계획 카드를 제작, 배부해 새해 각 개인이 세운 실천계획 세 가지를 작성한 후 각 대대, 부서별로 일정 장소에 밀봉해 연말에 개봉하기로 하는 등의 이색 시무행사를 마련했다.


  
이석종 기자 < seokjo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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