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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함께하는 이야기

대한민국 수호현장 속으로 - 선진 병영 부대 체험기 (1부)

 

 

여러분 요즘 군부대도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저도 말로는 들었지만, 직접 눈으로 보지는 못 하던 중이었습니다. 궁금하다... 궁금해...

역시 궁금함을 못 참는 제 성격에 직접 군부대를 체험해 보기로 결정!

각 부처 대학생 기자단과 함께하는  국방부 초청 "2013 체험! 대한민국 수호현장!"

국방홍보원 어울림 블로그 최영우 기자가 직접 선진화된 병영문화를 체험하고 왔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생생한 취재 현장 속으로 같이 가 보실까요? 

 

 

이날 부대를 가는 내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빗속을 헤치고... 도착한 곳은??

 

 

바로 경기도 고양시 소재 "제30기계화보병사단" 이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간부님들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바람에 감히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정말 영광입니다! 육군 간부님들로 부터 환영받기는 처음이라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웃는 얼굴로 맞아주시니 긴장했던 마음이 이내 사르르 풀렸습니다.

 

 

환영인사를 마치고, 대대장님으로부터 부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들었습니다.

"대한민국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 향하는 주요 길목을 방어하는 핵심 부대로서 전차와 장갑차 등을 다수 보유하여 최고의 화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서울을 방어하는 최후의 보루인 셈이지요."

 

대대장님의 늠름한 모습과 자신감 넘치는 말투에 순간 분위기는 압도당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국군이 자랑스러워짐과 동시에 든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제30기계화보병사단 소개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제30기계화보병사단은 서울을 방어하는 최후의 보루임과 동시에 동기생활관, 중대별 칸막이 전화 설치, 이병 복무기간단축을 통한 군대 적응력 향상, 군복무 가치 제고 프로세스 시행 등으로 선진병영문화를 이끌어 가는 대한민국 육군 대표 부대입니다!"  설명을 들을 수록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진화된 부대에 와있다는 생각에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부대 소개를 마치고 1박 2일 일정을 위해 하룻밤을 머무를 생활관으로 이동했습니다~

기계화보병사단답게 부대 내에 전차와 장갑차가 끊임없이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전에 30사단으로 이동할 때만 해도 퍼붓던 비가, 저희 기자단들이 부대에 도착하자마자

딱 그쳤습니다.  본래 비가 너무 많이 오면 전차 체험이 어렵다고 말씀하셨는데, 비가 그쳐서 전차 탑승 체험이 가능하겠네요~ 하늘이 도와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생활관 앞에 도착하니 제30기계화보병사단 기갑수색대대 병사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저희 기자 한 명과 병사 한 명이 짝을 이루어 멘토와 멘티로서 활동하였습니다. 아직 군대에 다녀오지 않아서 낯설기만 한 군대... 아무것도 몰라서 당황하고 있던 찰나에 친절한 멘토 바로 김종연 일병을 만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바로 옆의 멘토를 인터뷰하면서 군부대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봄은 물론 병영문화선진화를 현장에서 몸소 느끼고 있는 병사의 말을 들으면서 과연 실제 군인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더불어 군대 내부 시설에 대해 친절하게 소개해 준 덕분에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민간인 신분으로 군부대 내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신기했는데, 이렇게 친절히 설명해 주니 군대 내부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겠네요~

 

 

 

멘토의 도움 아래 생활관으로 들어간 저희 기자들은 전투복으로 환복하고 다시 밖에 집합했습니다. 벌써 멘토와 친해진 기자분이 보이네요!

적응력이 빠르신 듯!

 

 

 

본격적으로 준비된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사격 체험!! 바로 "레이저 사격술" 이었습니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멘토와 열심히 따라 배우고 있는 멘티 기자분이 보이네요!

 

 

실탄이 장전된 사격술은 위험할테니, 레이저를 이용해서...

 

 

저~ 앞에 있는 위와 같이 생긴 과녁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레이저를 인식한 과녁은 뒤로 넘어간답니다.

 

 

레이저사격술에 이어 여러 장비들을 직접 만저보았습니다.

이날 제가 직접 만져 본 장비들은 K-1 / K-2 / K-5 등이었습니다.

김종연 일병의 도움으로 모든 장비를 직접 만져보고, 또 장전 및 발사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김일병의 말씀이... 이제 곧 군대에 가시면 실탄을 장전하고 실제로 발사해 볼 거라고 하네요.

미리 알아두면 나중에 훨씬 편하겠네요!

 

 

제30기계화보병사단! 기계화라는 이름답게 전차와 장갑차들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전차와 장갑차 등에 대해서 알아보아야겠지요?

저희는 K1A1 전차에 올라 사진도 촬영하고, 이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K1A1 전차는?

K1A1은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전차인 K1 전차를 전면적으로 재설계한 모델로서, 발사장치 및 대응탄 / 3차원 탐지 추적레이더를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나아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전차라고 하네요.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기술력에 감탄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장비 가격도 엄청나서 다시 한번 놀라기도 했고요.

 

 

 

다음으로 "구난전차"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K1 구난전차는?

K1 구난전차는 적에게 피격된 전차 / 전복된 전차나 혹은 늪지에 빠져 이동이 어려운 전차를 신속하게 복구시키거나, 견인하여 정비부대의 정비병한테 넘겨줌으로서 전투차량의 가동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전차에 이어서 이번에는 장갑차를 살펴보았습니다.

전차가 전투용으로 사용하는 장비라면,

장갑차는 쉽게 말해서 병사를 수송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지금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장갑차는 K200A1 장갑차입니다.

 

 

K200A1 장갑차는?

적의 화기로부터 보호하에 병력을 수송하고 적과 조우시에는 총안구를 통한 탑승전투 임무 및 탑재된 기관총 사격으로 보병부대에 화력지원까지 가능한 장갑차입니다.

장갑차 한 대에는 대략 8명의 병사가 탑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열심히 설명해 주시는 장비는 K242 입니다.

K242도 장갑차 중에 하나인데 앞서 보여드린 K200A1 장갑차와는 상당히 다른 외관과 내부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4.2인치 박격포가 탑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식 명칭은 "K242 4.2인티 박격포 탑재 장갑차"입니다.

일반적으로 전차가 포를 직선으로 쏜다고 하면, 현재 K242 장비에 탑재되어 있는 4.2인치 박격포는 곡사포로서 곡선으로 포를 발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곡선으로 포를 발사하면 직선으로 발사되는 포에 비해 더 먼거리까지도 타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장비 소개에 그치면 조금 서운하잖아요..?

마침 비도 그쳤는데!

그래서 직접 장갑차에 탑승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부대 내에서 주행도 해 보았고요~

 

 

전차는 태어나서 처음 타보는 만큼 많이 기대도 되고, 설레였습니다.

물론 진동도 심하고 매연도 많이 나왔지만 생각보다 빠르더군요!

한가지 더!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탱크 아래 바퀴에는 포크레인과 마찬가지로 체인이 있어서

비포장도로나 진흙탕도 문제없이 지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선진화된 부대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이 때 제 눈에 확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바로 수영장!!

순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설마 군부대 안에 수영장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정말 수영장이 있었고, 제가 평소 다니던 휘트니스 클럽보다 레인이 한 개정도 더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였지요. 게다가 관리도 잘 되어있어서 수영장 물이 맑았습니다. 

 

 

군대하면 빠질 수 없는 곳 바로 PX도 가보았습니다.

제30기계화보병사단 내에서 필승마트라고도 불리는 바로 이 PX에서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세금을 제외한 가격으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일반 시중에 있는 제품의 가격보다 훨씬 저렴했습니다. 멘토한테 물어보니, PX를 통한 군인들의 사기 진작이 엄청나다고 하네요.

제가 나중에 군대를 가도 PX는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부내 시찰과 장비 체험 등의 일정을 무사히 소화해 낸 기자분들과 멘토들은 잠시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날 저녁은 일반 사병들이 평소에 먹는 식단과 동일한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름하여~ 병식체험!!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그날의 주요 메뉴는 한 사람이 많이 가져갈 수 없도록 취사병 한 분이 배식을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부대 내 노래방도 한 번 둘러보고, 다시 PX로 들어가서 맛난 후식을 즐겼습니다.

이렇게 30사단에서의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생활관 내부를 공개하겠습니다. 

 

 

우선 주목할 것 한가지!

국방부는 현재 군부대 선진화 및 개선 추진방안으로 침상형이 아닌 침대형 생활관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과거의 침상형과 달리 침대형으로 바꾸면 병사들이 자신의 개인공간이라는 느낌을 가져 보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이 말에 공감합니다.

자신의 영역이 없이 하나로 통일된 공간인 침상형 보다는 침대형이 조금 더 편하고, 안락한 느낌을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주목할 것 한가지!

 

바로 그림에 표시해 놓은 IPTV 입니다.

군대에 들어가면 마음놓고 원하는 채널을 선택해서 볼 수 없다?

그건 이제 옛날 말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IPTV의 설치로 지상파 채널은 물론, 다시보기도 가능하고, 심지어 뮤직비디오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도 잠시 인기 아이돌의 뮤직비디오를 시청하였는데, 군대 내에서 보니 또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사진에서 보시는 생활관은 국방부에서 현재 시험중인 "동기 단위 생활관"입니다. 

국방부에서 설문조사를 하고, 병사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훈련보다 생활관에서의 생활이 더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이등병부터 병장까지 함께 생활화던 생활관을 "동기 단위 생활관"으로 변경, 현재 시험 중에 있다고 합니다. "동기 단위 생활관"이란 말 그대로 이등병은 이등병들끼리, 일등병은 일등병들끼리 그리고 상병은 상병끼리 생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시험 중이지만, 설문조사 결과 이등병은 이등병대로 상병이나 병장들은 그들대로 동기 단위 생활관에 만족한다고 하여, 앞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 합니다.

 

이것으로 "대한민국 수호현장 속으로" 1부 (첫째 날)를 마칩니다.

 

이어서 2부도 쭈~욱 지켜봐 주세요!

 

<국방홍보원 어울림 블로그 최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