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격오지 계속 복무 희망 병사 서해 수호자’ 배지 부착
- 해군2함대, 숙련병 확보 전투력 강화· 전투의지 고양 일석이조
<전투함정 계속 근무를 서약한 해군2함대 성남함 병사들이 갑판에서 서해 북방한계선 수호를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서준혁 하사>
해군2함대 초계함(PCC-775) 성남함에 근무하는 정건호 상병 등 병사 16명은 최근 자발적으로 함정 계속 근무를 서약했다. 그리고 지난 19일 의미 있는 선물을 받았다. 전 승조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함장으로부터 ‘서해 수호자’ 배지를 받은 것.
2함대는 이날 정 상병뿐만 아니라 전투함정과 백령도·연평도 등 격오지에서 계속 근무를 희망하는 병사 573명에게 서해 수호자 배지를 수여했다.
해군의 최전방 부대인 2함대 전투함정과 격오지 근무 장병들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도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하기 위해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시도 때도 없이 반복되는 상황별 훈련, 주·야간 당직으로 전투 피로도가 매우 높고 복지여건이 열악한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전투함정과 도서기지는 기피 대상 1호로 손꼽힌다.
함대는 이에 따라 격오지 ‘계속 복무’ 희망 병사들의 전승 의지를 격려하기 위해 서해 수호자 배지를 제작·수여했다. 오른쪽 가슴에 부착하는 배지는 함대 마크를 중심으로 상단에 필승함대 2함대를, 하단에는 서해 수호자라는 문구를 새겨 넣어 차별성을 부여했다.
함대는 숙련병을 다수 확보할 수 있는 계속 복무제도를 활성화해 전투함정과 격오지 부대의 전문성을 향상하고, 전투력을 유지·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함대는 전투함정·격오지 부대 계속 복무를 서약한 병사에게 정기휴가 때 추가 휴가를 부여하고 모범장병 우선 선발 등 인센티브를 제공,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정호(중령) 성남함장은 “강한 사명감으로 무장한 병사들이 함정 계속 근무를 자청해 기쁘다”며 “함정 전투력 유지는 물론 다른 장병에게도 귀감이 돼 역량 극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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